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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1-16
요한복음 > 8장 > 1-16절
요한복음 8:1-16 개역개정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요한복음 8:1-16 해설
1예수님께서 감람 산(올리브 산)으로 가셨다는 이 구절은 예수님의 말씀과 기도를 위한 장소로서의 감람 산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감람 산은 예루살렘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종종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가지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의 번잡함 속에서도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고요한 장소를 찾고 머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합니다. 또한, 그곳에서의 시간이 예수님께 힘과 지혜를 공급해주었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2예수님께서 아침에 성전으로 다시 들어가시자 많은 백성들이 그분께로 모여들었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가르침을 통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시 성전은 예배와 교육의 중심지였고,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드는 것은 그들이 영적 갈망과 진리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또한 예수님이 언제나 가르침과 치유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인도하시는 목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셨음을 시사합니다.
3이 구절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인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와서 시험하려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이 여자를 가운데 세우고 그녀의 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이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율법의 엄격한 해석과 집행으로 사람들을 억압하며 실질적인 자비와 사랑을 간과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 상황에서 예수님의 반응은 죄인을 정죄하기보다 자비와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잘 나타냅니다.
4이 구절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예수님께 끌고 와서 율법을 근거로 처벌을 요구하는 장면입니다. 이 사건의 배경은 모세 율법에 따라 간음을 저지른 자는 돌로 쳐 죽이라는 계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레위기 20:10). 그러나 예수님은 여기서 진정한 죄의 본질과 하나님의 자비, 그리고 사람들의 위선적인 판단을 지적하십니다. 그의 대응은 군중의 양심에 호소하며, 그들을 자신의 죄와 허물을 돌아보게 만들어 결국 여인을 정죄하지 않고 보내게 만드십니다. 이 장면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넘어서 은혜와 용서를 강조하십니다.
5이 구절은 예수께서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실 때 벌어진 일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데 매우 엄격했으며,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간음한 자는 돌로 쳐죽여야 했습니다(레위기 20:10).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시험하려고 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정죄보다는 자비와 용서를 강조하시며,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한복음 8: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며, 우리 또한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십니다.
6이 구절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예수님께 데려와 율법의 근거로 돌로 치라고 시험한 상황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고발할 조건을 찾기 위해 이 질문을 던졌으나, 예수님은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며 일종의 침묵과 숙고를 보여주십니다. 이는 그들의 속셈을 아시고, 의도적으로 즉각적인 반응 대신 깊이 있는 답변을 준비하시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행위는 율법의 형식적 준수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강조하는 본질적인 가르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7예수님께서 간음한 여인을 두고 자신을 시험하려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율법에 따라 여인을 돌로 쳐 죽이려 했지만,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인간의 죄성과 하나님 앞에서의 자비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그들 각자가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했고, 결국 어느 누구도 돌을 던질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정죄하기 전에 스스로의 모습을 성찰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체험해야 함을 강조하는 가르침입니다.
8예수님께서 간음한 여인을 두고 유대인들이 던진 질문에 답하기 위해 사용하신 행동입니다. 당시 율법을 지키려는 자들은 이 여인을 돌로 치려 했으나, 예수님은 땅에 손가락으로 글을 쓰며 잠시 침묵하셨습니다. 이는 잘못된 의도를 가진 이들의 양심을 일깨우기 위한 지혜롭고 상징적인 행위로, 그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여 결국 누구도 그녀를 정죄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이 행동은 율법보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강조하며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이 담겨있습니다.
9예수님이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려는 유대인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자기들의 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이 환기시킨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 나이가 많은 자부터 젊은 이들까지 하나씩 떠났습니다. 결국 예수님과 여자만 남게 되었는데, 이는 우리 모두가 죄인이며 판단하기 전에 자신의 죄를 돌아보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0예수님께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구원하신 이 장면에서 주님은 율법의 엄격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동시에 보여주십니다. 사람들은 여자를 돌로 쳐 죽이려 했으나,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며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아무도 여자를 정죄하지 못하고 떠납니다. 이 여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고 물으시며 그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는 우리가 죄인이지만 예수님의 은혜와 용서를 통해 새로워질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11이 구절은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에 대한 이야기의 결론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정죄하려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은 하나씩 떠나갑니다. 결국 여인과 단둘이 남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녀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는 권유로 마무리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용서와 자비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이며, 동시에 회개와 새 삶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2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칭하심으로써 그분이 영적 빛과 진리의 근원임을 선언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삶 속에서 방향과 목적을 잃지 않고, 어둠의 죄악에서 벗어나 참된 생명인 구원을 얻게 됨을 의미합니다. '어둠'은 죄와 죽음을 상징하며, '빛'은 하나님의 인도와 구원의 상징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며, 그분 안에서만 참된 생명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13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해 증언하시는 일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들은 한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 증언하는 것은 참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인간적인 법적 기준에 따른 판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어떠한 인간의 증언보다도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신 분으로서, 자신에 대한 진리를 말씀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이어지는 말씀들을 보면, 예수님은 자신의 증언이 참된 이유를 밝히시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깊은 관계를 설명하십니다. 이는 믿음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14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증언이 참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본질과 사역은 하늘에서 온 것으로, 그분의 신성한 기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의 신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분의 출생과 목적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로서 하늘로부터 오셨으며, 다시 하늘로 돌아갈 것을 언급하며, 그분의 사명이 세상에 대한 구원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15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사람들의 판단 기준과 자신의 판단 기준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주로 외적인 것, 즉 육체를 따라 판단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런 물리적 또는 표면적 기준으로 누구를 판단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심판은 인간의 한계로 묶여 있지 않으며, 더욱 깊은 영적인 통찰력과 공의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외면에만 집중하지 말고 그들의 내면과 하나님 앞에서의 상태를 고려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16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는 판단이 참된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판단이 그분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그를 보내신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자신의 신성(神聖)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을 강조하며, 그의 말씀과 행위가 단순히 인간적인 견해가 아닌 신적 권위를 지닌 것임을 밝힙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와 정당성을 확립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요한복음 8장 해설
간음한 여인과 예수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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