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 1:3-16

유다서 1:3-16 개역개정

유다서 1:3-16 해설

3유다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가 쓴 편지로, 여기에선 구원받은 성도들을 향한 그의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 구절에서는 유다가 원래는 구원에 대해 글을 쓰려 했으나,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어진 믿음의 도를 위해 싸워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 편지를 썼다고 밝힙니다. 이는 그 당시 거짓 교사들이 교회 안에서 활동하며 참된 복음을 왜곡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리를 수호하고 믿음을 바로 세우는 것이 절실했음을 의미합니다.

4이 구절은 초대 교회 안에 침투한 이단과 거짓 교사들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방탕한 생활로 변질시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들의 심판이 예정된 자들이라고 유다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도들에게 깨어있어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에 휘둘리지 말고, 진리를 지키라는 경고와 권면의 메시지입니다.

5이 구절에서 유다는 독자들에게 과거의 사건을 상기시키며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이집트)에서 구원하여 내셨지만, 그 후에 믿지 않는 자들을 멸망시킨 사례를 언급합니다. 이는 믿음 없이는 하나님의 구원을 온전히 누릴 수 없음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또한,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신앙 생활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6유다서 1:6은 하나님의 권위에 반역한 천사들을 언급합니다. 이 구절은 그들이 자신들의 정해진 지위를 버리고 처소를 떠났기 때문에 큰 날의 심판이 있을 때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 속에 가두어졌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만과 불순종의 결과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어길 때 받게 될 심판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신자들에게는 교훈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심판자임을 상기시킵니다.

7유다서 1장 7절은 소돔과 고모라(Sodom and Gomorrah) 이웃 도시들이 음란한 행동과 하나님께서 정하신 자연스러운 성적 관계를 넘어선 다른 육체를 따랐음을 지적합니다. 이러한 죄악된 삶으로 인해 그들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이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와 교훈이 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이 우리의 도덕적 선택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부도덕한 행동이 결국에는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8유다서 1장 8절에서는 거짓 교사들의 행태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헛된 꿈을 좇아 육체의 욕망을 채우며, 하나님의 권위와 권세를 무시하고 비방하는 자들입니다. 여기서 '꿈꾸는 이들'은 실제로 꿈을 꾸는 것을 말하기보다는 비현실적이고 잘못된 생각에 빠진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하여 육체적으로 부패하고 있으며, 영적인 지도자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존중심 없이 자신들의 욕망만을 추구하므로 공동체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이는 신자들이 이러한 사람들을 분별하고 경계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9이 구절은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두고 마귀와 다툴 때, 스스로 판단하거나 비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길 원한다고 말한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대립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며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권위에 의존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또한,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자신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판결과 말씀에 따르는 겸손한 태도가 중요함을 상기시켜줍니다.

10유다서 1:10에서는 거짓 교사와 악한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비방하며, 자신들의 본능에 따라 행동하다가 결국 멸망에 이를 것임을 말합니다. 즉, 영적 분별력을 갖추지 못하고 자신의 탐욕과 욕망을 따르는 삶은 파멸로 이어진다는 경고입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과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 진리를 붙잡으며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1이 구절은 성경에서 악한 행위와 배신의 상징으로 흔히 언급되는 세 인물, 즉 가인, 발람, 고라를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가인은 하나님 앞에서 질투심으로 자신의 형제를 죽였고(창세기 4장), 발람은 돈을 위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려 했으며(민수기 22-24장), 고라는 모세와 아론에 대해 반역을 일으켰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민수기 16장). 따라서 이 구절은 이러한 죄악된 길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심판과 멸망이 임할 것을 경고하며 신앙 공동체 내에서 성도의 올바른 자세와 믿음을 유지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2이 구절은 유다서에서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초대교회 공동체 안에서 위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암초'는 그들이 공동체에 해악을 끼친다는 의미를,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는 이기적이며 진정한 영적 인도자가 아니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물 없는 구름'과 '열매 없는 나무'는 그들의 가르침과 행위가 공허하고 무익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성도들에게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거짓된 가르침을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3유다서 1:13은 거짓 교사들의 본질과 심판을 묘사합니다.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은 이들이 자신의 죄악된 행위와 잘못된 가르침으로 혼란과 파괴를 일으키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은 이들이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어둠에 처하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이는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결코 간과되지 않을 것임을 강하게 강조하며 신자들에게 경계심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14유다서 1:14에서는 아담의 일곱 번째 후손 에녹이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는 고대 유대 문헌 중 하나인 '에녹서'에서 비롯된 전통으로, 유다는 여기서 에녹의 예언을 인용하여 경건하지 않은 자들, 특히 거짓 교사들이 결국 하나님께 심판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성도들과 함께 영광스럽게 다시 오실 것이며, 이는 성경 전체에서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일로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신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며 신실하게 살아가야 할 이유를 제시합니다.

15이 구절은 하나님의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건하지 않은 자들과 그들이 행한 악행과 죄를 언급하며, 이들이 주를 거스르는 말을 통해 범한 죄가 정죄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경건하지 않다'는 것은 신앙심이 부족하거나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올바르게 살아가야 할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심판의 날에 준비된 자세로 있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16이 구절은 유다서 저자가 경계해야 할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불평하고 불만을 표출하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들은 허영심과 자랑으로 가득 찬 말을 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아첨합니다. 이는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행위로, 공동체 안에서 분열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는 우리가 신앙 생활에서 성품과 마음가짐을 바로 세우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유다서 1장 해설

유다의 배교와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고

유다서 1:3-16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