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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3:26-33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누가복음 > 23장 > 26-33절
누가복음 23:26-33
누가복음 23:26-33 개역개정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누가복음 23:26-33 해설
26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강조되는 인물은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입니다. 구레네(현 리비아)의 시몬은 우연히 지나가던 중 로마 군사들에 의해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연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계획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시몬의 행위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성도의 자세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27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특히, 예수님을 위해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인들이 있었는데, 이는 그들의 깊은 슬픔과 공감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민감한 반응과 함께 인간의 연민과 동정심을 강조합니다. 또한, 여인들의 애통하는 모습은 예수님의 죽음이 단순한 형벌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그분의 순환(受難)이 인류 구원의 중요한 일부분임을 암시합니다.
28예수께서 골고다(두개골)로 향하는 길에 많은 여인들이 따라오며 그를 위해 울고 있었을 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다가올 예루살렘(현재의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과 고난을 경고하시기 위함입니다. 곧, AD 70년 로마군에 의한 예루살렘 성전 파괴와 큰 혼란을 내다보시며, 참된 회개와 구원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이는 개인적 신앙뿐 아니라 공동체적 회개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29이 구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예루살렘 여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다가올 심판의 날과 그 고통을 경고하시며, 그날의 고난이 그렇게 심할 것임을 묘사하십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잉태하고 해산하는 것이 큰 축복으로 여겨졌으나, 이 구절에서는 오히려 자녀를 가지지 않은 자들이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앞으로 닥칠 환난과 파괴의 엄청난 정도를 강조하며, 그때가 되면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울지를 상기시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고, 신앙 안에서 견고히 서야 한다는 점입니다.
30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시는 도중에 예루살렘 (Jerusalem)의 여자들을 향해 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임박한 심판과 고통을 의미하며, 사람들은 너무나도 큰 고난과 절망을 경험하게 되어 차라리 산들이 자신들을 덮어버리기를 바랄 만큼 극도의 두려움과 절망 속에 빠질 것을 표현합니다. 이는 당시 예루살렘의 멸망 또는 미래의 심판을 암시하는 경고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31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향하시며 여인들을 위로하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푸른 나무"는 죄 없으신 자신을 의미하고, "마른 나무"는 죄 많은 인류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이같이 고난을 받은 상황에서, 죄 많은 인간들이 심판받게 될 미래의 고통을 암시하시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과 인간의 종말에 대한 경고와 함께 회개와 구원을 촉구하시는 말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2이 구절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과정에서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두 명의 죄인과 함께 골고다(현재 예루살렘)에 이끌려 가셨는데, 이들은 모두 처형을 받을 행악자들로서 당시 로마 제국에서 십자가형에 처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순결하고 죄 없는 상태와 대조적으로, 죄 있는 인간들과 동일한 형벌을 받으셨음을 보여주며 그분이 우리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신 구세주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33누가복음 23:33은 예수께서 골고다(해골)라는 곳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 외곽에 위치한 장소로, 로마 제국이 사형을 집행하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두 행악자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을 언급하며, 이는 그분의 무죄하고도 죄인들과 동일시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여기에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누가복음 23장 해설
예수님의 재판과 십자가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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