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말라기 2:1-16
말라기 > 2장 > 1-16절
말라기 2:1-16
말라기 2:1-16 개역개정
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보라 내가 너희의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깨뜨렸느니라
너희가 내 길을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하여금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여 우리 조상들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말라기 2:1-16 해설
1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제사장들에게 특별한 경고와 명령을 주십니다. 당시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성전에서의 예배와 제사를 부정하게 드리는 등 타락하고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그들의 책임을 각성시키고, 올바른 신앙과 행위를 요구하시며 만약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계십니다. 이는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순종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하시는 장면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않을 경우,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저주로 바꾸어 내려 벌을 내리겠다고 엄중하게 경고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그분의 명예를 높이는 것입니다. 이는 신앙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태도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시하지 말고 깊이 생각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3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의 부패와 불순종을 지적하시며 경고하고 계신 구절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이 성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오히려 율법을 어기며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한 것을 꾸짖고 있습니다. '똥'이란 표현은 그들의 희생제물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지 않았음을 상징하며, 이는 그들이 겉으로는 종교적인 행위를 하지만 속으로는 타락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며, 그 결과로 그들은 버림받을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믿음을 행하면 안된다는 경각심을 줍니다.
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와 맺은 언약을 상기시키며,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명령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민족 내에서 제사장 직무를 맡았고, 그들의 역할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명령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충실히 따르고 백성에게 올바르게 가르칠 것을 요구하십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제사장의 책임과 그들의 신실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그들과 맺으신 언약이 지속적으로 유효함을 나타냅니다.
5하나님께서 레위와 세운 언약은 생명과 평강을 약속하며,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레위의 신실함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의도와 기대를 분명히 합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서 주어진 언약이지만, 그에 준하여 인간이 보여야 할 태도는 경외심과 두려움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올바른 관계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진정한 신앙생활은 외적인 행위뿐 아니라 내면 깊숙이 자리잡은 하나님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습니다.
6이 구절은 하나님의 제사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말라기 선지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진리의 법을 전하며, 그의 말에는 거짓이나 불의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과 함께 화평하게 동행하고, 정직함으로 사람들을 인도하여 그들이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모든 신앙 지도자들이 본받아야 할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신앙 생활에서 가져야 할 진실성과 정직함, 그리고 다른 이들을 의롭게 인도하는 책임을 상기시켜줍니다.
7제사장직은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을 백성에게 전하고 가르치기 위해 세워진 중요한 직분입니다.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전달해야 함을 뜻합니다. 사람들은 제사장에게서 참된 율법의 지식과 하나님의 교훈을 기대하며 찾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 즉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임명한 사자로서 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 구절은 제사장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백성을 위해 성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8이 구절은 말라기서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을 꾸짖는 말씀입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백성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율법을 어기고,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잘못된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레위지파는 특별한 언약 아래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성전에서 봉사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이 언약을 깨뜨림으로써 그들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분노와 실망이 담긴 경고입니다.
9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공정하게 행동하고 율법을 지킬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가르친 길을 따르지 않고, 사람들 사이에서 편파적으로 판단함으로써 그 권위를 남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님은 그들이 전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이것은 지도자들이 공평하지 못한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의 심판이 따른다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10이 구절은 말라기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함을 강조하며 질문을 던지는 장면입니다. 한 아버지로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창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왜 형제끼리 거짓과 부정을 행함으로써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욕되게 하냐는 지적입니다. 이는 공동체 내에서의 신뢰와 진실, 그리고 언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서로를 향한 올바른 행동과 태도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11이 구절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거짓되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들은 이방 신을 섬기는 사람들과 결혼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정하신 성결의 원칙을 무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혼인이 아닌, 영적인 타협과 배교를 의미하며,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훼손하는 중대한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가 이방 문화와 신앙에 물들어 자신들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게 된 상황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12이 구절은 유다 백성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는 죄를 지적하며 그 결과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유다에 살던 사람들이나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 모두를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께 불순종한 모든 사람들을 포괄하여 심판이 있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장막'은 이스라엘 전체를 의미하며, 하나님의 언약에서 벗어난 결과로 그 공동체가 파괴되고 축복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13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행하는 위선적인 예배를 꾸짖고 계십니다. 그들은 제단에 눈물과 울음으로 가득 채우며 하나님께 봉헌물을 바치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진정한 경외심과 순종이 없습니다. 이는 외적인 종교적 행위로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봉헌물을 기꺼이 받지 않으실 것이며, 이는 신앙생활에서 겉모습보다 내면의 성실함과 진실됨을 중요시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보여줍니다.
1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결혼 서약을 깨뜨리고 배우자에게 불성실하게 대하는 것에 대해 책망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부부가 서로에게 진실하고 충실할 것을 기대하시며, 이는 단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이고 도덕적인 차원에서 중요한 사항임을 강조합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증인이 있는 서약이며, 배우자 간의 신뢰와 성실함이 깨질 때 그것은 단순한 인간의 배반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로 여겨집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결혼 관계의 신성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계십니다.
15이 구절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결혼 생활에서의 신실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 안에 영을 충만하게 주셨으나 단지 한 사람만 만드신 이유는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부부가 서로에게 신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갈 때, 그들의 자녀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결혼 관계에서 서로에게 거짓말하거나 배신하는 행위를 삼가고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16하나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이혼과 학대를 강하게 비난하십니다. 이혼은 결혼이라는 신성한 언약을 깨뜨리는 행위로 간주되며, 하나님께서는 이를 매우 싫어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또한 옷으로 학대를 가린다는 표현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숨기려 하는 위선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행동들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반하는 것들이므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 것을 요구하시며, 거짓과 불의를 멀리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말라기 2장 해설
레위의 언약을 저버린 제사장들에 대한 책망
말라기 2:1-16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