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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12-20
마태복음 > 18장 > 12-20절
마태복음 18:12-20 개역개정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12-20 해설
12이 구절은 예수님이 길 잃은 양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강조하신 것입니다. 백 마리 중 한 마리의 양이 길을 잃었을 때, 목자는 남은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그 한 마리를 찾으러 가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잃어버린 영혼 하나도 소중히 여기시며 그들을 찾으시려는 은혜와 열심을 나타내십니다. 이는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믿음 안에서 서로를 돌보고 인도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13이 구절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나선 목자의 비유에 관한 것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하시는 사랑과 기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99마리의 양이 안전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자는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아 나서며 그를 찾았을 때 더욱 큰 기쁨을 느낍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 특히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신지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이 비유는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한 자비와 용서를 강조하며, 영혼의 구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1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는지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작은 자들'을 비유로 들어, 그들이 실수하거나 길을 잃더라도 하나님 아버지는 그 누구도 잃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돌봄이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며, 특히 연약하고 작다고 여겨지는 이들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영혼을 귀하게 여기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15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형제 간의 죄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사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이는 공개적으로 창피를 주지 않고 상대방에게 직접 접근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권고할 기회를 주려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이 권고를 받아들인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적인 가족으로서의 유대가 강화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교회 내에서 서로 간의 용서와 화해를 촉진시키며 공동체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6이 구절은 갈등 해결과 진리의 확증을 위한 절차를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형제나 자매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먼저 개인적으로 가서 훈계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듣지 않으면 한두 명의 증인을 데리고 가라는 것입니다. 이때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는 부분은, 구약성경 신명기 19:15에서 나오는 원칙으로, 중요한 문제를 다룰 때 여러 증인의 존재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공동체 안에서 정의와 공의를 세우고 갈등이나 오해를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런 절차는 교회의 일치를 지키고 사랑과 용서의 정신 속에서 서로를 돕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17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공동체 내에서 죄를 범한 형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관한 가르침 중 하나입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으로 두세 사람을 데리고 가서 권면하며, 만약 이 두 단계에서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알리라고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권면마저 거부한다면 그 사람을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기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배제가 아니라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이며 공동체의 성결함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임을 의미합니다.
18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중대한 권능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라는 표현은 제자들이 교회 안에서 권위를 가지고 죄를 용서하거나 징계할 때, 그 결정이 하늘에서도 효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는 말은 그들이 교회의 규율을 통해 사람들을 자유롭게 할 때, 그것도 하늘의 인정과 동의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이는 제자들과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중요한 결정을 내릴 책임과 특권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19마태복음 18:19은 기도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그 기도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려지고 응답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개인적인 신앙생활 뿐만 아니라, 다른 신자들과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 힘과 의미가 더욱 커짐을 일깨워줍니다. 이러한 합심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과 관심을 분명히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20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예수님은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서로를 지지하고 기도하며 신앙 생활을 하는 곳에 특별히 임재하심을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공동체 가운데 성령께서 함께 하심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서로 사랑하며 섬길 때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개인 신앙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의 상호 협력과 연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마태복음 18장 해설
아이들과 겸손, 그리고 용서를 강조하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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