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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1-14
마태복음 > 23장 > 1-14절
마태복음 23:1-14 개역개정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없음)
마태복음 23:1-14 해설
1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본격적으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 특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에 대해 경고하시기 시작하십니다. 그들은 율법을 가르치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를 지적하며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진정한 신앙의 모습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교훈은 단순히 당시의 상황에 국한되지 않고 현재 우리에게도 참된 신앙과 겸손함의 필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2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말을 통해 그들이 이스라엘 율법을 가르치는 권위를 가진 자들임을 언급하셨습니다. 모세는 구약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전달받아 백성에게 전한 인물로, 그의 자리에 앉았다는 것은 그 책임과 권위를 이어받았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의 외적인 권위와 내적인 실제 삶이 조화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그들이 말하는 것은 따르되 행실은 본받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참된 영적 지도자는 말뿐 아니라 삶으로도 본을 보여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3예수님께서 종교 지도자들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비판하실 때 하신 말씀이십니다. 그들이 가르치는 율법은 옳으나, 그들의 삶은 위선적이라는 경고입니다. 즉, 그들의 교훈은 따를 가치가 있지만, 그들이 스스로 실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의하며 본받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겉으로만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내면의 변화와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4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비판하시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종교적 규율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사람들에게 요구하면서도 자신들은 그 법의 무게를 감당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진정한 신앙과 사랑이 결여된 겉모습뿐인 신앙 생활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이중적인 행태를 경고하며, 참된 지도자는 자신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5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에서 종교 지도자들의 외식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계십니다. 경문 띠는 성경 구절을 적어 두르는 것으로, 그들은 이를 넓게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경건함을 과시하려 했습니다. 옷술은 옷 가장자리의 장식으로, 이것을 길게 하는 것은 율법의 준수를 강조하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런 외형적인 행위보다 마음의 진정성과 겸손이 중요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즉, 신앙의 본질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6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비판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외적으로는 경건하게 보이지만, 사실상 자신의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란 그들이 사람들에게 존경받고자 하는 욕심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행동을 꾸짖으시며 제자들에게는 겸손과 섬김의 본보기를 따르도록 권면하십니다. 이는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외적인 지위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한 마음과 겸손한 태도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7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외식(외식주의)을 비판하시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명예를 받기를 원하며, 특히 공적인 장소인 시장에서 '랍비'라는 호칭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지적하십니다. 이는 그들의 신앙과 가르침이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경건보다는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음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태도를 통해 예수님은 겸손하고 진실하게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권면하십니다.
8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제자들에게 교만함을 경계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랍비'라고 불리는 종교 지도자들이 존경과 권위를 누렸지만, 예수님은 진정한 선생은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강조하며, 인간 사이의 서열과 권위는 하나님 앞에서 의미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모든 신자가 형제 자매로서 동등한 위치에 있음을 상기시키고, 자랑이나 우월감을 피하고 오히려 섬기며 사는 삶을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9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제자들과 청중들에게 겸손과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인 경외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땅에 있는 사람에게 아버지라는 영적 칭호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권위나 지위가 하나님의 것처럼 높아질 여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생물학적 아버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경계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영적 아버지는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 한 분뿐임을 기억하고 그분만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10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구절은 참된 영적 지도자가 오직 그리스도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권위와 명예를 중시하며 자신들을 높이고자 했지만, 예수님은 참된 권위와 지도력은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음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모든 신자가 겸손하게 서로를 섬기며,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영적 지도자로 인정하고 따르라는 의미입니다.
11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을 통해 진정한 위대함과 리더십의 의미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높은 위치에 있는 자가 섬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반대로 더 큰 자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섬김의 본을 보이시며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일화(요한복음 13장)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지도자와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말씀을 통해 겸손하게 서로를 사랑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12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스스로를 높이는 자는 결국 하나님 앞에서 낮아질 것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는 하나님에 의해 높임을 받게 될 것이라는 교훈입니다. 이는 인간의 사회적 지위나 명예가 아닌, 하나님의 가치 기준에 따라 평가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신앙인은 세상적인 권력이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겸손과 섬김의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13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을 통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외식적이고 위선적인 태도로 인해,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도 방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종교적 권위가 오히려 사람들을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십니다. 이는 진정한 경건과 믿음이 없는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어떻게 영적으로 해로울 수 있는지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14마태복음 23장 14절은 많은 성경 번역본에서 누락되어 있으며, 개역개정한글판(NKRV)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어떤 사본에서는 이 구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꾸짖으며, 그들이 과부들의 가정을 수탈하고 겉으로는 길게 기도하는 척 한다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더욱 무거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외적인 경건함 뒤에 숨겨진 죄악을 지적하면서, 참된 신앙의 본질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메시지입니다.
마태복음 23장 해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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