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8:1-24

민수기 18:1-24 개역개정

민수기 18:1-24 해설

1하나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 그리고 그의 조상의 가문이 성소에 대한 책임과 죄를 함께 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성소에서의 봉사를 맡은 제사장으로서의 직무와 관련된 잘못이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를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신해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불성실함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의 역할에 대한 신중함과 경건한 자세가 요구되었으며, 하나님의 거룩한 일들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론의 형제인 레위 지파를 데려와 증거의 장막(성막) 앞에서 그들과 그의 아들들이 성막 봉사를 도와주도록 명령하시는 내용입니다. 이는 레위 지파가 제사장직을 위한 보조 역할을 맡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와 예배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는 임무를 부여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레위 지파는 특별한 성직의 책임을 가지고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3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에게 특정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레위인들이 제사장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수행할 지언정,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레위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그 한계를 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성소의 기구에 가까이 하는 것은 오로지 제사장들만 허락된 행위였으며, 이를 어길 경우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와 거룩함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볼 수 있습니다.

4레위인은 이스라엘의 성막과 회막에서 예배와 의식을 돕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구절은 레위인들이 아론과 그의 자손, 즉 제사장들과 함께 일하면서 성소의 모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지파나 사람들이 감히 가까이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거룩한 구분을 유지하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를 지키며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서 경건한 삶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5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성소와 제단의 직무를 철저히 수행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대신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고, 그들의 죄를 속죄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다시는 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제사장들의 신실하고 엄격한 직무 수행은 이스라엘이 거룩하게 구별된 민족으로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레위 지파의 역할과 임무를 설명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특별히 레위인을 택하여 그들을 회막, 즉 성막의 일에 헌신하도록 하셨습니다. 회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드리는 중심 장소였기 때문에, 이를 돌보는 일은 매우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레위인들은 제사장들을 보조하며 회막의 관리를 맡아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한 특별한 선물로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특정 사람이나 집단을 그의 목적을 위해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중요한 사명을 부여하심을 보여줍니다.

7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성소와 제단에서의 제사장 직분을 수행할 특권과 책임을 부여하셨습니다. 이 직분은 특별한 선물로서, 그들의 신성하고 거룩한 임무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봉사하게 합니다. 또한, 외인이나 허락받지 않은 사람이 가까이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생명의 위협까지 따르는 엄중한 규칙임을 경고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분의 명령이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함을 나타내며, 성스러운 봉사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방책입니다.

8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거룩한 헌물을 관리하고 사용할 권리를 주신다는 내용입니다. 아론은 기름 부음을 받아 대제사장의 직무를 맡았으며, 그로 인해 거룩한 헌물을 영구히 자신의 가족을 위한 음식으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제사장직을 수행하며 필요한 생계를 유지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배려이며,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드리는 헌물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9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 즉 제사장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제사장들이 맡아야 할 의무와 그들이 받을 권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헌물 중에서 불에 태워지지 않고 남는 것들은 모두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속한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 대한 봉사와 섬김을 수행하는 대가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헌물에는 소제, 속죄제, 속건제 등이 포함되며, 이는 모두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여겨져야 하고 제사장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exon

10이 구절은 하나님의 성물을 먹는 규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 중 일부는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이 먹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서 '지극히 거룩하게'라는 의미는 그것을 매우 신성하고 존경심을 가지고 다루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남자들이 다 먹으라는 말은 당시에 성물 섭취가 남성들에게 허락된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제사장의 직무와 관련된 특별한 규율을 따른 것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전히 지키며 공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1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제사장들, 특히 레위 지파에게 주신 규례 중 하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거제물과 요제물은 하나님께 바쳐지는 것으로, 이러한 제물들은 제사장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영구적으로 배분됩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성막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입니다. "네 집의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니라"는 부분은 제사장의 가정 내에서 정결한 상태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가 그들의 삶 속에 지속됨을 상징합니다.

12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제사장으로서 그들이 받게 될 예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 소산, 즉 수확의 처음 부분을 하나님께 드렸을 때, 그 중 가장 좋은 기름, 포도주, 곡식을 제사장들에게 주도록 규정되었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일을 위해 충분히 공급받아야 한다는 것과 함께 백성들의 헌신과 감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예물들은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하나님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13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주신 명령 중 하나로,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드리는 처음 익은 모든 열매는 제사장 가문의 소유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그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또한 하나님께 바친 봉헌물을 통해 성결을 지키는 역할을 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라"는 표현은 제사장의 집에서 의식적으로 깨끗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그 봉헌물을 먹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1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인 제사장들에게 주신 명령 중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모든 헌물, 예를 들어 첫 열매와 같은 특별한 헌물을 의식적으로 구분하여 드리는 것은 제사장들이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그들의 생계를 보장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일관되게 성소의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 역할을 충실히 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15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최초의 생물에 대한 규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처음 나는 모든 생물은 하나님께 속하며 제사장들의 몫으로 주어집니다. 그러나 처음 태어난 사람과 부정한 짐승은 대속해야 합니다. "대속"이란 적합한 값을 치르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을 뜻하며, 이는 인간의 생명과 부정한 짐승을 거룩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맞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규례는 인간의 기득권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16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율법 중 하나로, 첫 번째 태어난 남자를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규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태어난 아이를 실제로 성소에서 섬기도록 내어주는 대신, 은 다섯 세겔을 대속물로 바쳐서 그 의무를 대신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여기서 "난 지 한 달 이후"란 신생아가 한 달이 지난 시점을 의미하며,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는 당시 통용되던 무게 또는 화폐 단위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순종을 상징하며, 동시에 모든 생명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주어진 제사장 직분과 그에 따른 의무와 특권에 대해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처음 태어난 짐승들은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이것들은 하나님께 직접 드려져야 합니다. 여기서 '대속하지 말지니'라는 표현은 이 짐승들이 속죄나 변상되지 않고 전체가 여호와께 바쳐져야 함을 뜻합니다. 이는 이들 생명이 주어진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고 감사함으로 그 피는 제단에 뿌리고 기름은 불살라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예배의 핵심 요소인 헌신과 순종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거룩함과 우리 죄를 속량해 주시는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18이 구절은 제사장의 규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서 특정 부분의 고기는 제사장에게 돌아가야 했습니다. 여기서 '흔든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는 화목제물의 일부분으로, 이는 하나님께 드린 희생제물에서 일부를 제사장이 받아 생활과 봉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모든 헌물을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사역을 감당하는 사람들에게도 돌려 그들의 생계를 보장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이 구절에서 여호와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거제물(봉헌물)을 영구한 몫으로 주시는 것을 언급합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백성의 성물 중 일부를 받아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영원한 소금 언약"이라는 표현은 당시 소금이 부패 방지 및 지속성의 상징이었던 점을 반영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영구하고 변치 않음을 강조합니다. 즉, 하나님과 제사장 간에 맺어진 약속은 불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하나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어떤 기업도 받지 않을 것이며, 그들 중에서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대신 하나님 자신이 아론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어진 분깃이자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제사장직을 맡은 레위 지파가 물리적인 토지를 소유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일을 섬기도록 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필요를 직접 공급하며, 그들을 특별한 종교적 역할과 관계 속에서 택하신 것입니다.

21이 구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주어 그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제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위 자손은 특별히 회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수행하며, 그들에게는 다른 지파들처럼 땅을 소유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소득의 열 분의 일을 바치면, 그것이 레위인의 몫이 되어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봉사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배와 성전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였습니다.

22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회막에 무단으로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신성한 공간인 회막은 제사장만이 출입할 수 있었으며, 일반 백성이 함부로 들어갈 경우 하나님의 거룩함을 침해하게 되어 죄값으로 죽음을 당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소가 얼마나 거룩하고 존귀한지, 그리고 그분의 명령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경외심과 순종의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23레위인은 성막, 나중에는 성전에서 봉사의 직무를 맡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 다른 지파와 달리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의 생계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드리는 십일조와 제사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이는 레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특별한 역할과 사명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죄를 담당하며 백성을 대신해 속죄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규례는 대대로 지속되도록 정해졌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을 위한 섭리를 마련하시고 이스라엘 공동체가 예배와 율법에 중심을 두도록 설정하셨습니다.

2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들에게 주도록 규정하고 계시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들의 소득 중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명령받았으며, 그 십일조는 레위인들의 생계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레위인들은 다른 집화와 달리 땅을 기업으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역할과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십일조가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이 따로 기업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운 제사장 체계와 신앙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 분배를 의미합니다.

민수기 18장 해설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어진 제사장 직분과 봉사의 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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