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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2:5-41
민수기 > 22장 > 5-41절
민수기 22:5-41 개역개정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편에 거주하였고
우리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이겨 이 땅에서 몰아내리라 그대가 복을 비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줄을 내가 앎이니라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이 손에 복채를 가지고 떠나 발람에게 이르러 발락의 말을 그에게 전하매
발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는 대로 너희에게 대답하리라 모압 귀족들이 발람에게서 유숙하니라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너와 함께 있는 이 사람들이 누구냐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되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내게 보낸 자들이니이다 이르기를
보라 애굽에서 나온 민족이 지면에 덮였으니 이제 와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내가 혹 그들을 쳐서 몰아낼 수 있으리라 하나이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락의 귀족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의 땅으로 돌아가라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모압 귀족들이 일어나 발락에게로 가서 전하되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하더이다
발락이 다시 그들보다 더 높은 고관들을 더 많이 보내매
그들이 발람에게로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십볼의 아들 발락의 말씀에 청하건대 아무것에도 거리끼지 말고 내게로 오라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하게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숙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보리라
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가니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여호와의 사자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에 섰고 좌우에는 담이 있더라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짓누르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 번을 때리느냐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기 때문이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이 오늘까지 당신의 일생 동안 탄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 당신에게 이같이 하는 버릇이 있었더냐 그가 말하되 없었느니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고관들과 함께 가니라
발락은 발람이 온다 함을 듣고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 가에 있는 성읍까지 가서 그를 영접하고
발락은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특별히 사람을 보내어 그대를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그대가 어찌 내게 오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하게 하지 못하겠느냐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오기는 하였으나 무엇을 말할 능력이 있으리이까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발람이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서는
발락이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한 고관들을 대접하였더라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민수기 22:5-41 해설
5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도중,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의 수와 그들이 가져올 가능성 있는 위협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 점술가 발람을 불러 저주하도록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브돌은 유프라테스 강가에 위치한 지역으로, 여기서 발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발락의 요청은 이방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방해하려는 시도로 해석되며, 이는 나중에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그 계획을 막으시는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6이 구절은 발락 왕이 점술가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래도 강하니, 그들을 저주하여 싸움에서 이겨 내쫓겠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고대 시대 사람들은 특정 인물의 축복과 저주에 강력한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발락은 자신과 그의 나라 모압(현재 요르단)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영적인 힘을 빌어서라도 전쟁에서 승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의 계획은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 앞에서는 무력하게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7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이 손에 복채를 가지고 발람에게 찾아간 이유는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시 복채는 점술가나 선지자에게 부탁할 때 드리는 보수로, 소위 말하는 뇌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모압 왕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삶에서도 문제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인간적인 방법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의 선택에 대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8발람은 당시 이방의 예언자였으나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발락 왕이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는 먼저 하나님의 지시를 구하기 위해 모압 귀족들에게 하룻밤 유숙하도록 요청합니다. 이는 발람이 단순히 인간의 요청에 응답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듣고자 하는 그의 신앙적 자세를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모든 일을 시작함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9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임하여 물으신 이 질문은 그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탐구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발람의 마음과 의도를 확인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접근입니다. 당시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발람을 부른 상황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개입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 그 자체와 악한 계획을 무산시키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행동할 필요성과 그의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려는 신실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10발람은 이방 예언자였으나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구절은 발락 왕이 발람에게 모압(현재의 요르단)의 이스라엘 저주를 요청하려고 사람들을 보낸 상황입니다. 발람은 그 요청을 하나님께 직접 아뢰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비록 이방인이지만 하나님의 권위와 명령을 중요시 여기는 태도를 보여주며, 하나님이 모든 민족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드러냅니다.
11발락 왕이 발람에게 전한 말입니다.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현재의 이집트)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는 도중에 그의 영토를 점령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점술가인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 하여 그들을 물리치고자 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힘이나 마법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막으려는 시도의 어리석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시도를 허용하지 않으시며,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12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려는 시도를 막으셨습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요청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명령에 따라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택한 백성을 보호하며 악한 의도를 가진 자들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직접 개입하신 것입니다.
13발람이 아침에 일어나 발락의 귀족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사람의 바람이나 욕망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시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비록 발락은 모압(현재의 요르단 부분)의 왕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해 발람을 초청했지만, 발람은 여호와의 뜻에 따라 행동하여 그의 신실함과 순종을 나타냈습니다.
14모압 귀족들이 발락 왕의 명령을 받아 발람을 초청했으나, 발람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들과 동행하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시기로 결정했기에 저주를 위해 부르러 온 것을 막으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인간의 의도와 다르며, 그분의 축복과 보호 아래 있는 그의 백성을 해하려는 시도를 무효화시키신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15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땅에 가까워지자 모압 왕 발락이 두려워하여 선지자 발람을 고용하려 하는 장면입니다. 처음에는 덜 중요한 사신들을 보냈으나, 그가 거절하자 이번에는 더 높은 지위의 고관들을 더 많이 보냅니다. 이는 발락 왕이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권력이나 지위로 바뀌지 않음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6발람에게 다시 한 번 찾아온 발락의 사신들이 이 구절에서 그를 간청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Balak)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여 자신의 나라를 보호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는 처음 요청이 거부된 후 더욱 강력하게 설득하기 위해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을 보냅니다. 이는 불순종과 외압에 내재된 도전에 대해 하나님의 뜻에 충실할 것을 상기시키며, 세속적인 유혹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가르쳐줍니다.
17이 구절은 모압 왕 발락이 선지자 발람을 초청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게 하려는 장면입니다. 발락은 발람에게 많은 보상을 약속하며 그의 부탁을 들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뜻과 계획에 종속되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어떤 유혹이나 권력으로도 따라오거나 변화할 수 없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뒤이어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시도를 무산시키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보호하심이 드러납니다.
18발람의 이 대답은 그가 돈이나 권력에 의해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할 수 없다는 확고한 신앙을 드러냅니다. 발락 왕이 많은 은금으로 유혹하려 하고 있지만, 발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세속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함을 교훈하는 중요한 본보기입니다.
19이 구절에서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사신들에게 밤을 지내며 여호와께 무슨 추가적인 말씀이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발람이 이방인 예언자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방인들도 하나님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또한 이것은 하나님께서 권능과 계획의 주체로서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초월하여 일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20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나타나셔서 그와 함께 부르러 온 사람들과 같이 가도록 허락하시지만, 오직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만 전할 것을 지시하십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을 강조하며, 인간이 어떤 계획이나 목적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발람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시며, 자신의 말씀대로만 행동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이 최우선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21발람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은 예언을 하려는 시도로 인해 나귀와 함께 모압 고관들과 길을 떠납니다. 이 구절은 발람이 자신의 욕망과 탐욕에 의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전에 발람에게 거절하라고 명령하셨지만, 모압 왕 발락의 재촉으로 인해 발람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길을 나섭니다. 이로 인해 곧 발람에게 경고를 하시고 그를 멈추게 하는 사건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욕심과 하나님의 명령 사이의 갈등, 그리고 결국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는 섭리를 강조합니다.
22이 구절은 발람의 이야기를 다루며, 그가 모압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진노하신 장면을 묘사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길에 서서 발람을 막으려 하는 상황인데 이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제지하기 위함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명령과 계획에 순종해야 함과 그분께서는 불순종에 대해 반드시 경고하시고 징계하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우리가 종종 자신의 계획만 가지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개입하심을 나타냅니다.
23이 구절은 발람과 그의 나귀에 관한 이야기 중 일부입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가는 중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어 길을 막으셨습니다.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들고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본능적으로 위협을 감지해 밭으로 들어갔지만, 이를 알지 못한 발람은 나귀를 폭력적으로 다루며 길로 되돌리려 했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동물조차 하나님의 뜻과 경고를 인식하지만, 인간인 발람은 영적인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드러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민감하게 느끼고 순종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24이 구절은 발람의 나귀 이야기에 한 부분으로, 발람이 모압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길을 떠나는 장면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발람을 멈추게 하려고 좁은 길목에 서서 길을 막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자를 제지하고자 하실 때 여러 방법으로 그분의 뜻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는 포도원 사이 좁은 길과 좌우에 있는 담이라는 물리적 환경이 하나님의 개입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통치와 보호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25이 구절은 발람의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반응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해 길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는 이 여정을 막기 위해 자신의 사자를 보내셨습니다. 나귀는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놀라 몸을 담에 대어 멈췄고, 그로 인해 발람의 발이 벽에 눌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발람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나귀를 채찍질하였습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뜻과 표징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6이 구절은 발람과 그의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 것입니다. 발람은 모압 왕인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려는 길을 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여호와의 사자가 길을 막았습니다. 여기서 "좌우로 피할 데 없는 좁은 곳"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더 이상 발람에게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그에게 경고를 주려 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도하심이 인간의 선택과 행동에서도 절대적임을 강조합니다.
27이 구절은 발람과 그의 나귀가 겪은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여정을 떠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를 반대하셨고 그 결과 여호와의 사자가 나귀의 길을 막아섭니다. 나귀는 세 번이나 사자를 보고 멈추거나 방향을 바꾸지만, 발람은 이를 알지 못하고 나귀를 무리하게 몰았으며 결국 엎드린 나귀를 지팡이로 때립니다. 이 장면은 영적인 인식을 위한 인간의 부족함과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민감함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28이 구절은 발람과 그의 나귀 이야기의 한 부분입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가는 길이었으나 하나님의 천사가 그를 막기 위해 나귀 앞에 나타났습니다. 나귀는 천사를 보고 길에서 벗어나며 발람에게 세 번이나 맞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발람에게 말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고자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까지도 사용하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 앞에서는 인간의 능력과 의도가 무력함을 깨닫게 하는 교훈을 줍니다.
29발람이 나귀에게 이 말을 한 상황은 그가 발락의 요청을 받아 모압(요르단)으로 가는 길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나귀는 하나님의 천사로 인해 길을 가로막고 멈추었지만, 발람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나귀를 때리며 화를 냅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며, 경우에 따라 하나님께서 동물조차 사용하여 자신의 뜻을 전달하실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본문의 맥락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과 경고 앞에서 사람의 불순종과 그에 따른 분노가 얼마나 부적절한지 깨닫게 합니다.
30이 구절은 발람과 그의 나귀 간의 대화로, 하나님께서 특별히 나귀를 통해 발람에게 경고하는 장면입니다. 나귀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천사가 길을 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람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나귀를 때렸지만, 하나님께서 나귀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셔서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도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을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31발람은 모압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계획 속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막고자 먼저 나귀를 통해 경고하셨으나, 발람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신 것은 영적인 무지를 깨우친 사건입니다. 여기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의 메시지 전달자로, 칼을 든 상징적 모습은 하나님의 심판과 권위를 나타냅니다. 발람이 이를 보고 엎드린 것은 두려움과 순종의 표현이며,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자세를 상기시킵니다.
32이 구절은 민수기 22장에서 발람과 그의 나귀에 관한 이야기의 일부분입니다. 발람은 모압(현재 요르단) 왕 발락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길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발람의 계획을 막으시려고 여호와의 사자를 보내셨습니다. 나귀는 세 번이나 이를 깨닫고 멈췄지만, 눈이 가려진 발람은 이해하지 못하고 나귀를 때렸습니다. 결국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왜 그가 자신의 길을 막았는지 설명하며, 그 길이 사악했음을 지적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33이 구절은 발람과 그의 나귀가 하나님의 천사와 마주친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가는 길에 천사를 보내어 경고하셨으나, 발람은 이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대신 나귀는 천사의 존재를 보고 세 차례 돌이켜 피했습니다. 천사는 이같이 말하며 나귀의 순종과 지혜를 칭찬하고, 만일 나귀가 피하지 않았다면 발람 자신은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이야기이며, 때로는 하찮아 보이는 존재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4발람은 미디안(오늘날의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 왕 발락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여호와의 천사가 그의 길을 막자 비로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깨닫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동했던 것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르겠다고 선언합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욕망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35여호와의 사자는 발람에게 그 사람들과 함께 가도록 허락하면서도, 오직 여호와께서 지시하는 말씀만을 말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해야 함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발람은 이러한 명령에 순종하여 모압(현재의 요르단) 왕 발락의 고관들과 함께 나아가게 됩니다. 이 구절은 인간이 자신의 뜻이나 외부 압력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를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36발락은 모압 왕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영토에 가까이 오자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발람이라는 예언자를 불러와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 했습니다. 본 구절에서 발락은 발람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모압(현재 요르단 일부)의 변경 끝인 아르논 강 근방 성읍까지 나가 그를 맞이합니다. 이는 발락의 긴박함과 절박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출애굽 후 약속의 땅으로 이동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주변 민족들의 두려움과 적대감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37발락은 모압(현재의 요르단 남부 지역)의 왕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그의 땅에 접근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발람이라는 선지자를 불러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발람이 곧바로 오지 않자, 발락은 그의 요청을 무시한 듯한 행위에 대한 실망과 함께 그를 존귀하게 대우할 준비가 되어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로,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대로만 행하도록 모든 상황을 주관하심을 나타내는 성경 이야기입니다.
38이 구절에서 발람은 모압 왕 발락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입에 주시는 말만을 전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말씀의 권위를 강조하며, 인간의 계획이나 의도와는 무관하게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발람의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모델링하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39본 구절은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해 예언자 발람을 부른 사건의 일부입니다. 여기서 발람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결국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오늘날 요르단 중부 지역에 해당)으로 갑니다. 이 사건은 인간의 탐욕과 불순종이 어떻게 하나님의 계획에 도전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자신의 뜻을 이루심으로써, 인간의 모든 악한 의도를 분쇄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아야 함을 교훈합니다.
40발락은 모압 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땅 가까이 진을 치자 두려워했습니다. 이에 바란사람 발람을 초청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부탁합니다. 발락이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고관들을 대접한 것은 중요한 손님에게 베푸는 환대를 나타내며, 이는 발락이 계획한 저주의 성취를 간절히 희망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후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해 발람은 그가 의도치 않은 예언을 하게 되고, 결국 축복의 말만 전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41이 구절은 모압 왕 발락이 선지자 발람을 바알의 산당으로 데려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려는 장면입니다.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나라를 위협할 것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그들을 저주받게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자신이 말씀하신 것만을 전하도록 명령하셨고, 결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게 만드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보호 아래 있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신실한 약속을 보여줍니다.
민수기 22장 해설
발람 선지자와 발락 왕의 만남
민수기 22:5-41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