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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1:1-14
잠언 > 21장 > 1-14절
잠언 21:1-14 개역개정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
악인의 강포는 자기를 소멸하나니 이는 정의를 행하기 싫어함이니라
죄를 크게 범한 자의 길은 심히 구부러지고 깨끗한 자의 길은 곧으니라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사는 것이 나으니라
악인의 마음은 남의 재앙을 원하나니 그 이웃도 그 앞에서 은혜를 입지 못하느니라
거만한 자가 벌을 받으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겠고 지혜로운 자가 교훈을 받으면 지식이 더하리라
의로우신 자는 악인의 집을 감찰하시고 악인을 환난에 던지시느니라
귀를 막고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 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잠언 21:1-14 해설
1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강조합니다. 왕의 마음조차도 여호와의 손에 있으며, 마치 물길이 사람에 의해 조정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임의로 인도하신다는 뜻입니다. 이는 인간의 권력이나 지혜보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통치자들의 결정과 마음까지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통해 성도의 믿음과 신뢰를 환기시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계획 아래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2이 구절은 인간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하나님의 평가가 다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위를 스스로 옳다고 여길 수 있으며,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하기 쉽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시고 진정한 동기와 의도를 아신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준에 맞춰 삶을 살기를 권하며, 이는 겸손과 자기 성찰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3하나님께서는 외적인 제사나 의식을 수행하는 것보다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것을 더 기쁘게 여기신다는 메시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종 형식적인 제사에 치중하면서 진정한 신앙과 순종을 소홀히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경배는 단순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임을 강조합니다. 공의와 정의는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며, 이를 따르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유지하는 길입니다.
4이 구절은 인간의 교만과 악인의 성공을 경계하는 내용입니다.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함 부족을 나타내며, 이는 종종 자기 자신의 능력이나 성취를 지나치게 자랑스럽게 여기는 태도로 이어집니다. 또한 악인이 형통하는 것은 일시적인 번영처럼 보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기준에 맞지 않으며 죄로 간주됩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라는 교훈을 주며, 의롭지 않은 방법으로 얻는 성공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5성경 잠언 21장 5절은 부지런함과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신중하게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태도를 의미하며, 이는 결국 풍부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반면, '조급한 자'는 즉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거나 서두르는 사람을 가리키며, 이는 오히려 빈곤이나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구절은 삶에서 꾸준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교훈을 줍니다.
6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진정한 가치와 안정성을 갖지 못하며, 결국 파멸과 죽음을 부르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속임수로 얻은 재물은 안개처럼 일시적이고 불안정하여 쉽게 사라집니다. 이는 정직과 성실함이야말로 참된 축복을 가져다주는 원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와 진리를 따르는 삶이 결국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길임을 상기시킵니다.
7악인의 강포, 즉 폭력과 악한 행위는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끕니다. 이는 그들이 정의를 행하기를 거부하고 불의한 길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의롭고 바른 길을 따르기를 원하시며, 악인이 이러한 도를 무시하면 스스로 몰락하게 되도록 되어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로, 모든 행동은 결국 그에 따른 결과가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8이 구절은 죄를 범한 사람의 삶이 혼란스럽고 굴곡진 길을 걷는 것처럼 복잡하며, 반대로 마음이 깨끗하고 올바른 사람의 길은 직선적이고 명료하다는 것을 대비적으로 설명합니다. 이는 도덕적이고 신앙적으로 올바른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더 평안하고 안정된 인생을 살게 된다는 교훈을 주며, 악한 행동이나 죄악된 길을 걷는 사람들은 결국 정직하지 못한 길로 인해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9이 구절은 가정에서의 평화와 화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큰 집에서 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 마음의 평안과 관계 속의 조화가 더 가치 있음을 말합니다. 다투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은 고통스럽고 스트레스가 과도하므로, 차라리 작은 공간이라도 평화로운 곳에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부부나 가족 간에 사랑과 이해,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10이 구절은 악인의 마음 상태와 그로 인한 사회적 영향을 설명합니다. 악인은 타인의 불행과 재앙을 바라고,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서 어떠한 긍휼이나 자비를 기대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 중 어두운 면을 경계하게 하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삶을 추구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니라는 교훈으로 해석됩니다. 기독교 신앙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피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도록 권고합니다.
11이 구절은 교훈과 징계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칩니다. 거만한 자가 벌을 받는 것은 그 자체로 어리석은 사람들이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됩니다. 이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경고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혜로운 사람이 교훈을 받을 때, 그는 자신의 지식과 이해를 더욱 깊게 합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올바른 행동과 지속적인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교훈과 꾸짖음에서 얻어야 할 배움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1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의로우신 분으로서 악인들의 행위를 감찰하시며, 결국 그들을 환난 속에 던지신다는 진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는 악을 용납하지 않으며, 악행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따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믿고 의롭고 선한 삶을 살아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13이 구절은 이웃의 필요에 무심한 태도를 질책하며, 가난한 자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사람이 남의 고통과 어려움을 외면하면,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호 배려와 공감을 중요시하시며, 그러한 행동들이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을 줍니다.
14이 구절은 사람 사이의 갈등이나 분노를 중재하는 데 있어서 선물이나 뇌물이 사용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선물과 뇌물이 꼭 긍정적인 방법이라고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잠언은 도덕적이고 지혜로운 삶을 추구하는데, 이 구절은 현실의 복잡성을 보여주며, 상황에 따라 은밀하게 제공되는 선물이 노여움이나 분노를 줄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러한 방법보다는 공정하고 정직한 태도로 관계를 회복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잠언 21장 해설
지혜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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