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1-14

시편 10:1-14 개역개정

시편 10:1-14 해설

1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고통과 환난 속에서 하나님의 부재감을 느끼며 탄식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왜 고난의 시기에 멀리 계시고 숨으시는 것처럼 보이는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이는 인간이 겪는 절망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돌보심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반영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우리에게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이 신앙인의 기본 자세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2이 구절은 악한 자들의 교만과 부정한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시인은 악한 자들이 가련한 사람들을 압박하고 괴롭힘에 대해 고뇌하며, 하나님께 그들이 자신들의 악한 꾀에 빠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내며, 그분께서 모든 불의와 억압을 바로잡아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정의를 간구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3이 구절은 악인의 특징과 그 결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욕심과 탐욕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오히려 멸시하며 배반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삶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무너뜨린다는 교훈을 주고 있으며, 신앙인으로서 겸손하고 하나님을 우선시하는 삶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4이 구절은 악인의 교만과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자신의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감찰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며, 마음 속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는 죄와 무지로 인한 불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존재와 심판을 거부하는 반항적인 태도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태도는 결국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 앞에서 무너질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시편은 이러한 악인의 길과 의인의 길을 대조함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5이 구절은 악인의 태도와 그가 가진 일시적인 성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자신의 길이 언제나 견고하다고 믿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을 거스르는 모든 대적들을 경멸하며 자기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영원하지 않으며 결국에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이 구절은 신자들에게 악인의 외형적인 번영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의 정의를 기다릴 것을 교훈합니다.

6이 구절은 악인의 교만과 자만심을 다루고 있으며, 그들은 자신이 절대로 흔들리지 않고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의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안일한 태도를 나타냅니다. 그러나 시편 전체 맥락에서 보면, 이러한 교만은 결국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 앞에서 무너지게 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7이 구절은 악인의 말과 행동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경 저자는 악인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저주와 거짓, 폭력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의 혀 아래에는 해악과 죄악이 숨겨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악한 사람들의 내면적 부패와 이를 통해 드러나는 외적인 행위들을 강조하며, 그러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합니다. 이 구절은 독자들에게 은혜와 진리의 말을 해야 함을 상기시키며, 모든 행동에 책임이 따름을 경고하는 교훈입니다.

8이 구절은 악인이 숨어서 교활하게 약한 자들을 해하려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시편 기자는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히며 힘없는 자들의 고통에 주목하는 악인의 행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에 반하는 것으로, 신앙 공동체가 경계하고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불의와 억압을 싫어하시며 그분의 공의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의 삶 속에서 불의를 배척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9이 구절은 악인들이 사냥꾼처럼 은밀한 곳에 숨어 있다가 약하고 가련한 자들을 덫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를 통해 시편 기자는 악인의 교활함과 잔인함을 강조하며, 그들이 가련한 자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해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당시 사회에서의 불의와 폭력에 대한 탄식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이러한 악행을 심판하시고 정의를 세우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묘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악인의 주도면밀한 계획과 그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10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악인의 특성을 묘사하면서, 그들이 가련한 자들을 억압하고 학대하는 모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는 포악한 악인을 의미하며, 그가 몸을 낮추고 숨어서 자신의 나쁜 의도를 실행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결국 그의 폭력과 불의 때문에 약자들이 넘어져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요구하는 강력한 탄원을 포함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1이 구절은 악인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행위를 보지 않으신다고 착각하며 죄를 짓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악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잊으셔서 심판하거나 간섭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만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공의로운 심판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결국에는 모든 죄와 불의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주권과 정의를 기억하며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12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도움과 개입을 간청하는 기도입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손을 들어 그분의 능력과 권능으로 가난한 자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구하는 믿음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잊지 않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신뢰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13시편 10:13에서 시편 기자는 악인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의 행위가 관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악인의 교만함과 어리석음을 드러내며, 그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부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감찰하시고 결국에는 정의를 엄격하게 실현하신다고 강조합니다(히브리서 4:13 참조). 이는 의인에게는 위로가 되며, 악인에게는 경고의 메시지로 작용합니다.

14시편 10:14은 하나님께서 모든 고난과 억울함을 보고 계시며 정의를 행하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나타냅니다. 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강조하며, 특히 외로운 자와 고아를 위한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을 찬양합니다. 우리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목하시고 우리 곁에 계심을 믿고 의지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공의로우시며 연약한 자들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편 10편 해설

악인의 횡포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부르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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