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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8:1-35
시편 > 68장 > 1-35절
시편 68:1-35 개역개정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
연기가 불려 가듯이 그들을 몰아내소서 불 앞에서 밀이 녹음 같이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서 나가사 광야에서 행진하셨을 때에 (셀라)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주께서 그것을 견고하게 하셨고
주의 회중을 그 가운데에 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 소식을 공포하는 여자들은 큰 무리라
여러 군대의 왕들이 도망하고 도망하니 집에 있던 여자들도 탈취물을 나누도다
너희가 양 우리에 누울 때에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
전능하신 이가 왕들을 그 중에서 흩으실 때에는 살몬에 눈이 날림 같도다
바산의 산은 하나님의 산임이여 바산의 산은 높은 산이로다
너희 높은 산들아 어찌하여 하나님이 계시려 하는 산을 시기하여 보느냐 진실로 여호와께서 이 산에 영원히 계시리로다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그 중에 계심이 시내 산 성소에 계심 같도다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하나님이시라 사망에서 벗어남은 주 여호와로 말미암거니와
그의 원수들의 머리 곧 죄를 짓고 다니는 자의 정수리는 하나님이 쳐서 깨뜨리시리로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들을 바산에서 돌아오게 하며 바다 깊은 곳에서 도로 나오게 하고
네가 그들을 심히 치고 그들의 피에 네 발을 잠그게 하며 네 집의 개의 혀로 네 원수들에게서 제 분깃을 얻게 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께서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로 행차하시는 것이라
소고 치는 처녀들 중에서 노래 부르는 자들은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은 뒤따르나이다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거기에는 그들을 주관하는 작은 베냐민과 유다의 고관과 그들의 무리와 스불론의 고관과 납달리의 고관이 있도다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에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땅의 왕국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 (셀라)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시편 68:1-35 해설
1이 구절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일어나실 때, 그분의 원수들은 겁을 먹고 도망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며,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의 적들이 물러가고 우리는 승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를 내포하고 있어,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정의를 신뢰하도록 독려합니다.
2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악인들이 멸망하길 간구하고 있습니다. '연기가 불려 가듯이'와 '불 앞에서 밀이 녹음 같이'라는 비유를 사용하여 악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힘없이 사라지고 무너지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과 공의를 강조하며, 결국 모든 악인은 죄악의 결과로 심판을 받을 것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에 대한 확신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3이 구절은 의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해지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여기서 '의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의미하며,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깊은 기쁨을 느낍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얻는 영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와 찬양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도 삶 속에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나아갈 때, 그분의 임재 안에서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4이 구절은 하나님께 찬양하고 그분의 이름을 높이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을 타고 광야를 지나며 역사하시는 분으로 묘사되며, 이는 하나님의 전능함과 인도하심을 상징합니다. '대로를 수축하라'는 표현은 그분의 길을 준비하며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겸손하게 나아가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라는 말에서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이 드러나며, 이 이름 앞에서 우리의 고백과 찬양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로 나타나야 하며, 충만한 마음으로 경배드려야 할 이유가 됩니다.
5이 구절은 하나님의 자비와 보호를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자들과 소외된 자들을 돌보시는 분으로, 특히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존재들인 고아와 과부를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현재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사회 구조상, 고아와 과부는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공정한 재판장이시며 보호자가 되심을 선언함으로써 그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언제나 정의롭고 인자하게 우리를 돌보시며 가까이 계심을 상기시키는 메시지입니다.
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고독한 자들을 가족의 공동체 안에서 지내게 하시고, 갇힌 자들을 자유롭게 하셔서 형통하게 만드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각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반면,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메마른 땅에 거처하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상징하며, 올바른 신앙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애굽)에서 해방시키신 이후,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하신 사건을 회상하는 내용입니다. '앞서 나가사'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백성들보다 앞장서서 그들의 길을 인도하고 보호하셨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광야에서 행진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임재와 돌보심을 강조합니다. 셀라는 잠시 멈추어 묵상하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크고 위대한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라는 뜻입니다.
8이 구절은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묘사하며, 자연계조차도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고 경외함을 나타냅니다.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시내 산(시내산, 호렙산)이 진동했다는 것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민족에게 율법을 주실 때의 상황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권능과 그분께서 역사 속에서 행하신 일들을 다시금 상기하게 됩니다.
9이 구절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공급하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즉 그의 기업이 어려울 때 그들을 돌보시고 보호하셔서 그들에게 필요한 비를 보내셨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그의 백성의 필요를 채우시고 고난 중에도 그들을 견고하게 하신다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삶 속에서 겪는 다양한 곤란과 궁핍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급과 돌봄을 믿고 의지해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10이 구절은 하나님의 자비와 돌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즉 주의 회중을 안전하게 그 땅에 거주하게 하시고, 특히 가난한 자를 위한 은혜로운 선물을 준비하셨다고 찬양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가 신자들에게 언제나 함께하며, 특히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돌보신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하나님의 은택은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적인 복까지 포함하여 우리의 생활 전반에 걸쳐 충만히 임하신다는 점을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합니다.
11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주시면, 이를 전파하는 사명은 많은 사람들의 몫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여자들'은 중요한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성경 시대 여성들은 종종 집안과 사회에서 소식을 전하는 중심적 역할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특정 계층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 전체에 의해 널리 퍼져야 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서든지 자신의 뜻을 널리 알리십니다.
1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물리치시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러 왕들과 군대가 도망가고, 그 결과로 전쟁에서 승리한 후 집에 남아 있던 여성들이 적들의 탈취물을 나누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강력한 보호와 인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지는 승리와 풍요를 상징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싸우시고 그들에게 넘치는 은혜를 베푸심을 강조합니다.
13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 속에서 평화롭고 풍요롭게 지내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양 우리에 누울 때'라는 표현은 안식과 안전을 나타내며, 비둘기의 날개가 은으로 입혀지고 깃이 황금으로 입혀졌다는 것은 그 풍요로움과 영광을 상징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은혜와 보호를 강조하며,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얼마나 영화롭고 평안한지를 보여줍니다.
14이 구절은 시편 68편에서 하나님께서 왕들과 민족들을 흩으시는 권능을 묘사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살몬에 눈이 날림 같도다"는 비유는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과 그분의 의지가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살몬'은 현재 요르단 강 서쪽 지대를 의미하며,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쉽게, 그리고 신속하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심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15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바산의 산들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위대함을 경외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바산 지역은 현재의 골란고원으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높은 산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크심을 상징하며, 마치 하나님께서 그 위에 거하시는 것처럼 묘사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높으심을 찬송하는 구절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거처를 정하신 성스러운 산을 언급하며, 그 산이 다른 모든 높은 산들보다 특별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높은 산들'은 상징적으로 이 세상의 권세와 권력을 대표하는 것일 수 있으며, 하나님의 선택받은 성지인 시온산(현대의 예루살렘)에 대한 시기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산을 선택하셨다는 것은 그의 영원한 임재와 축복이 이곳에 있을 것임을 나타내며, 이는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그의 주권적 은혜를 상기시키는 구절입니다.
17이 구절은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병거가 천천이요 만만이라고 하여 그 수를 무한히 많음을 강조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곳에 충만하신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또 주님께서 시내 산(시나이 산) 성소에 계시는 것 같다고 표현하여,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며 영광을 나타내시는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과 항상 함께하시며 보호하고 인도하신다는 깊은 믿음과 신뢰를 반영합니다.
18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승리하셔서 영광스럽게 높임을 받으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에서 이기거나 적들을 정복하며 사로잡은 자들을 데려가시는 분으로 묘사됩니다. 또한, 사람들에게서 선물을 받으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심지어 반역자들로부터도 선물을 받아내시며, 이는 모든 사람들이 결국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 아래 있음을 상징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항상 함께 계시며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심을 강조합니다. 예루살렘 주민들은 실제로 이스라엘의 승리를 축하할 때 이런 마음을 가졌을 것입니다.
19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적인 부담과 어려움을 함께 짊어져 주신다는 큰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매일매일 우리의 삶 속에서 활동하시며 우리를 돕고 계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본성과 그분의 권능을 강조합니다. 끝으로 "셀라"는 묵상하거나 잠시 멈추어 생각하라는 의미로, 이 강력한 진리를 깊이 새기도록 독려합니다. 요컨대, 이 구절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보호와 함께하심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20이 구절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과 그분의 절대적인 주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어려움과 특히 사망으로부터 건져내는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우리가 어떠한 시련이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믿게 합니다. 이 구절에서 '사망에서 벗어남'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육체적 생명을 넘어 영원한 생명까지 포함하며, 우리의 삶과 죽음 모두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21시편 68:21은 하나님께서 그의 원수들, 즉 죄를 짓고 다니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그들의 교만을 꺾으실 것임을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정의와 권능을 강조하며, 그분이 악인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저지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죄를 묵과하지 않으시며, 모든 형태의 악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리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의인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말씀으로, 하나님이 끝까지 정의를 실현하신다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22본문에서 '바산'은 오늘날의 골란고원 지역을 의미하며, 바다 깊은 곳은 아마도 사람들에게 접근이 어렵고 위험한 장소를 상징합니다. 이 구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가장 멀리 떨어지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구출하시겠다는 약속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무한하신 사랑,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그분의 인도와 보호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성도들에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움을 신뢰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23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원수를 심판하시고 그 결과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내실 것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네 발을 잠그게 하며"와 "개의 혀로"라는 표현은 극도의 승리를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강한 권능과 공의를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악인들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경고와 함께, 의로운 자들에게는 해방과 승리가 주어질 것이라는 위로의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그의 정의로운 성품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2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시며 행차하시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행차하심'은 하나님의 왕권과 권능을 상징하며, 하나님이 성소로 들어가시는 모습은 그분의 거룩함과 통치권을 강조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라는 표현은 개인적인 신앙 고백으로,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그리고 온 백성의 왕으로 인정하며 경외심과 기쁨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통치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25이 구절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과 함께 행진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노래 부르는 자들이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이 뒤따르는 모습은 예배와 찬양의 질서와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자들의 조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고 치는 처녀들과 같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다채롭게 드려지는 활기찬 예배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의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기쁨과 축제의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26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선택과 인도하심을 받은 특별한 공동체입니다. 이 구절은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이라는 표현은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권면합니다. 대회 중에 송축한다는 것은 공동체가 함께 모여 마음과 목소리를 합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리는 행위를 뜻합니다.
27이 구절은 다윗이 하나님의 승리를 찬양하고 이스라엘의 여러 지파들의 연합을 기념하는 시편에서 나온 것입니다. 베냐민은 작은 지파로 여겨졌지만,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나타내며, 유다, 스불론, 납달리 등의 고관들이 함께 주관하는 모습은 이스라엘의 단결과 조화로움을 상징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지파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강조하며, 그분의 위대함과 영광을 드러냅니다.
28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자신의 힘을 명령하셨음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행사를 견고하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힘"은 신앙인들이 사명을 수행할 때 필요한 능력과 권능을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 힘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임을 알며, 그것이 지속적으로 확고히 유지되기를 기도함으로써 개인과 공동체 모두의 영적 성장을 소망합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노력보다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에 의지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29이 구절은 하나님의 성전과 그 권위에 대한 찬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위치한 성전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상징적 장소로서, 다양한 나라의 왕들이 이 성전을 위해 예물을 바칠 것이라는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온 세계가 하나님의 위엄과 권능을 인정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30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꾸짖고 그들의 무리를 흩으시는 강력한 권세와 능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 그리고 '만민의 송아지'는 강력한 적대 세력을 상징하며, 하나님께서 이들을 꾸짖고 제압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강조합니다. 또한 은 조각을 발 아래에 밟는 행위는 부와 권세를 향한 인간의 욕망이 하나님 앞에서는 의미 없음을 나타냅니다. 궁극적으로 이 구절은 전쟁을 즐기는 백성, 즉 폭력과 다툼을 일삼는 자들이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흩어짐으로써 평화가 이루어질 것을 예언합니다.
31이 구절은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기 위해 오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라는 표현은 애굽(현재의 이집트)과 같은 강대국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스인"(지금의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 앞에 손을 들어 예배하는 장면은, 전 세계 어떤 민족도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 앞에 고백하게 될 것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그분을 찬양하게 될 날이 올 것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32이 구절은 모든 땅의 왕국들이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님을 찬송하라는 초청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함이 모든 민족과 나라에 널리 알려져야 하며, 그분께 경배와 찬송을 드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셀라'는 이를 강조하는 용어로, 음악적 또는 묵상적 휴지를 의미하며 이 말씀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로써 우리는 신앙 공동체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권능과 은혜를 인식하고 경외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33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임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하늘들의 하늘'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위대함과 광대하심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옛적부터 통치하고 계셨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그 소리를 내실 때 웅장하게 들리는 모습은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나타내며, 그의 말씀과 명령이 얼마나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께 경외심을 가지고 찬양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34이 구절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위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오늘날의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보호와 힘을 칭송하는 내용으로, 신자들은 하나님께 모든 능력을 돌리고 그의 위엄을 인식해야 함을 권장합니다. 또한, "구름 속에 있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이 가득 차 있으며, 인간의 눈으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그분의 존재와 능력이 언제나 함께하심을 상징합니다. 이를 통해 신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찬양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35시편 68:35은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을 찬양하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에서는 하나님이 성소, 즉 거룩한 곳에서 나타나는 그의 위엄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큰 힘과 능력을 부여하는 원천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지켜주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힘과 지혜를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해야 함을 시편 기자는 권면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그러한 실재와 도우심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시편 68편 해설
하나님이 적을 패하게 하시고 백성을 보호하심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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