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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3:2-20
시편 > 73장 > 2-20절
시편 73:2-20 개역개정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그들은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강건하며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나니
그러므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
그들은 능욕하며 악하게 말하며 높은 데서 거만하게 말하며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
말하기를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는도다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시편 73:2-20 해설
2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영적, 감정적 상태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거의 넘어질 뻔한 경험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죄에 대한 유혹을 인정합니다. 이는 신앙 생활 중 믿음이 흔들리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도움과 인도하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강해질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없이는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구절입니다.
3세상에서 악인이 형통하고 오만한 자들이 성공하는 것을 볼 때 우리는 종종 그들을 질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겉보기로의 형통함이 일시적임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참고 인내함으로 의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이 구절은 성도들에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이루어질 것을 믿으며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4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악인의 번영과 그들의 겉모습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악인들은 고통 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그들의 힘은 강건해 보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겪는 고난과 비교하여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단순히 외적인 모습을 묘사한 것일 뿐이며,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결국 정의를 이루시며 악인들의 최후는 결코 평안하지 않음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5악인들은 이 세상에서 종종 고난이나 재앙을 겪지 않고 평안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시편 기자가 겪은 혼란과 시험의 일환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겪는 현실적인 의문과 고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미칠 것을 약속하며, 현재의 불공정함이 결국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해소될 것임을 믿도록 합니다.
6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악인들의 번영과 태도에 대해 묘사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교만이 그들의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라는 표현은 그들이 외적인 부와 성공을 자랑하며, 폭력적이고 악한 행동들을 자연스럽게 행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교만과 강포는 이들 삶의 일부로, 마치 장식품처럼 드러나는 속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결국 이러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일시적으로 번영할지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는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7이 구절은 악인의 번영을 묘사하며, 그들이 풍성한 부와 여유로 인해 교만하고 방탕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살찜으로 그들의 눈이 솟아나며'라는 표현은 그들이 넘쳐나는 부와 안락함으로 인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오만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으며'는 그들이 가진 재물과 번창함이 욕망을 초과하는 수준임을 나타냅니다. 이는 의인들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세상에서 악인이 때로는 형통하고 의인은 고난받는 현실에 대한 시편 기자의 고뇌를 담고 있습니다.
8이 구절은 시편 73편에서 아삽이 악인들의 행태를 묘사하며 그들이 얼마나 교만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지를 언급합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악행에도 불구하고 번영하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심판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거만하게 나서서 비웃고 헐뜯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신앙인들로 하여금 의구심과 시험에 빠지게 하는 상황을 묘사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절대적인 주권을 믿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9이 구절은 악인의 교만하고 오만한 태도를 묘사합니다. "그들의 입은 하늘에 두고"라는 표현은, 그들이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께 도전하는 자만과 과시를 나타내며, "그들의 혀는 땅에 두루 다니도다"라는 것은 그들의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말과 태도가 겸손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도록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0시편 73:10에서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이리로 돌아와서 잔에 가득한 물을 다 마시며"라는 구절은 악인의 번영과 관련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악인을 부러워하고 그들의 방식을 따르려고 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잔에 가득한 물'은 그들이 누리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며,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부러울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시편 저자는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의 공의가 승리할 것을 강조하며 신앙의 견고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상기시키고자 합니다.
11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악인들의 교만과 오만한 태도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악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를 보시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죄악된 길을 걷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부정하는 동시에, 그분의 지혜와 지식을 평가절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며, 사람의 모든 행위와 마음속까지 헤아리신다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우리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12이 구절은 악인의 번영을 관찰하며 의인의 고통을 경험하는 성도의 갈등과 혼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세상에서 악인들이 때로는 평화롭고 부유하게 사는 현실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신앙인에게 혼란과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편 전체를 통해 우리는 결국 하나님께서 총체적으로 공의를 실현하시고 신실한 자들에게 영원한 복을 주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13시편 73:13에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의로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세상에서 악한 자들이 형통하고 오히려 죄 없는 자들이 고난을 겪는 현실에 대한 고민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 올바름과 신실함을 유지하는 것이 참된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여정을 반영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그분의 정의로운 심판에 대한 확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14이 구절은 하나님을 믿는 의인조차도 고통과 시련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종일토록 재난을 당하고 아침마다 징벌을 받는다고 고백하며, 자주 겪는 고통 속에서 느끼는 괴로움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절망의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경험하는 연단과 성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며 인내와 믿음을 지켜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15이 구절은 시편 기자 아삽이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의심과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그의 마음 속 고민을 표현한 것입니다. 아삽은 악인들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려고 했던 자신의 생각이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성도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믿음을 잃지 않고, 악인의 길을 따르지 않으며, 하나님의 공의와 선하심을 끝까지 붙잡아야 함을 보여줍니다.
16이 구절은 시편 73편에서 시인이 불의한 자들의 번영을 보고 겪는 고통과 혼란을 표현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시인은 자신의 이해를 넘어서 악인이 번창하는 상황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지만, 그러한 고심이 결국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신뢰와 이해를 하나님께 맡길 때 비로소 평안을 얻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17이 구절은 시편 73편에서 아삽이 하나님의 정의와 악인들의 번영에 대해 고뇌하다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을 때 비로소 그들의 종말을 깨달음을 표현합니다. 아삽은 악인들이 일시적으로 번영하는 것을 보고 혼란스러웠으나, 성소에서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며 하나님의 궁극적인 심판과 정의를 깨닫게 됩니다. 이는 신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얻게 되는 통찰력과 영적 분별력을 강조하며, 우리의 염려와 혼란도 하나님 앞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18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악인들의 결국에 대해 하나님께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시편 기자는 처음에는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억울함과 혼란을 느꼈지만,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그들의 최후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악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그들이 파멸의 길로 떨어지게 하십니다. 이는 자신만의 술수와 노력으로 일시적인 성공을 얻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따라서 우리가 눈앞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뢰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19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악인의 형통함과 그들의 갑작스러운 몰락에 대한 경외와 놀라움을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악인들은 당장에는 번영하고 성공을 이룰지 모르나,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앞에서는 한순간에 멸망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의 불의를 목격하며 느끼는 의문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공의로 심판하심으로써, 결국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십니다.
20이 구절은 악인의 번영이 일시적이며 하나님 앞에서는 결국 멸망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공의가 때로는 즉각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치 꿈에서 깨어나면 꿈이 무의미하게 여겨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판단 아래서는 그들의 형상, 즉 그들의 존재와 행위가 무용지물이 되고 멸시받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악인의 일시적인 성공에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시편 73편 해설
아삽의 번뇌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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