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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3:20-23
시편 > 73장 > 20-23절
시편 73:20-23 개역개정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양심이 찔렸나이다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시편 73:20-23 해설
20이 구절은 악인의 번영이 일시적이며 하나님 앞에서는 결국 멸망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공의가 때로는 즉각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마치 꿈에서 깨어나면 꿈이 무의미하게 여겨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판단 아래서는 그들의 형상, 즉 그들의 존재와 행위가 무용지물이 되고 멸시받게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악인의 일시적인 성공에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21이 구절에서 시편 기자는 그의 내면 상태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산란하다"는 말은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 상태를 의미하며, "양심이 찔렸다"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죄책감과 도덕적 갈등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으로서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함을 인정하는 것으로, 진정한 회개와 신앙 생활에 있어 중요한 순간임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불완전한 마음 상태를 하나님께 고백하며 의지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우신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22이 구절은 시편 기자가 자신의 연약함과 무지를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그는 자신이 지혜롭지 못하고 비록 짐승처럼 어리석게 행동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이 필요함을 깨닫고, 겸손하게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23이 구절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표현합니다. 시편 기자는 미혹될 수 있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에 의지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를 지켜주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확신을 상징하며, 이는 우리가 겪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와 도움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순간에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의 손길 안에서 보호받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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