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2:9-21

로마서 12:9-21 개역개정

로마서 12:9-21 해설

9이 구절에서는 진실된 사랑의 본질과 도덕적 기준에 대해 강조합니다.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라는 부분은 우리의 사랑이 순수하고 가식이 없어야 함을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진실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어지는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는 명령은 우리의 행동과 태도가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악을 피하고 선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의 기본 원칙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깊고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10이 구절은 사도 바울의 권면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서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여'라는 표현은 가족처럼 깊고 친밀한 사랑을 나누라는 의미이며, '서로 우애하고'는 가족 애정을 통해 진정한 공동체성을 이루라는 권고입니다. 또한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는 말씀은 상대방을 높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겸손함과 상호존중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교회 공동체 내에서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중요한 요소임을 말해줍니다.

11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주는 권면으로, 신앙생활에서 열정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라는 표현은 신앙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는 부분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헌신적으로 섬겨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개인의 신앙생활과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꾸준히 헌신하며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라는 권면입니다.

12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희망과 미래의 영광을 늘 기억하고 기뻐하라는 뜻입니다. 환난 중에 참으라는 것은 삶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인내하며 견디라는 권면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도에 항상 힘쓰라는 명령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제를 유지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믿음 생활에서 소망, 인내, 그리고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3이 구절은 성도들(교회의 다른 신자들)의 필요를 채우며, 특히 환대와 친절을 베푸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쓰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공동체 내에서의 사랑과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서로의 필요를 돌아보고 도움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이는 기독교 공동체가 서로 배려하고 돕는 원칙에 따라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실천들은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며 교회 안에서 하나 됨과 연대를 강화시킵니다.

14이 구절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생활 원칙을 제시하며, 특히 박해를 받을 때의 반응에 대해 언급합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적에게조차 사랑과 자비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5:44에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라고 하신 말씀과 일치합니다. 이렇게 행동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며, 악에 맞서지 않고 오히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예수님의 본보기를 따르게 됩니다.

15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공동체 생활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는 부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깊은 감정을 나누며 그들의 기쁨과 슬픔에 공감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랑과 공감을 실천하며 서로의 짐을 함께 져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갈라디아서 6:2). 이러한 태도는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6이 구절은 신앙 공동체 내에서의 겸손과 서로에 대한 배려를 강조합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지위나 명예를 추구하지 말고 오히려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스스로를 지나치게 똑똑하다고 여기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을 존중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데 있어서 중요한 덕목이며, 공동체 내에서 화목과 일치를 이루는 데 필수적입니다.

17로마서 12:17에서 사도 바울은 신자들에게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항상 선한 일을 행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이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사랑과 용서를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갈등과 분쟁 대신 평화를 추구하고, 악에 의해 유혹되지 않고 선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모범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

18이 구절은 우리가 가진 상황과 상관없이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화목을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신앙의 책임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갈등을 피하고 서로 존중하고 이해함으로써 평화를 이루라는 요청입니다. 이 말씀은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되며,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질 수 있습니다.

19이 구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개인적인 원한과 복수심을 버리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운 심판자이시므로, 우리의 역할은 복수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와 진노에 맡기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완전한 판단과 계획에 신뢰를 두는 신앙적 태도를 의미합니다. 바울의 이 교훈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원수를 사랑하라'는 메시지와 일치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를 평화롭고 신뢰하는 삶으로 인도합니다.

20이 구절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로마서 12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는 말은 우리의 적에게도 자비와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인 행동이 아니며, 상대방의 궁핍함을 채워줌으로써 그들의 마음에 감동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는 표현은 관용과 사랑의 행위를 통해 상대방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1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악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대응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맥락을 같이하며, 원수를 사랑하고 저주하지 말라는 산상수훈의 원리를 반영합니다(마태복음 5:44). 이러한 선행은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거하며, 세상의 악과 부패에 맞서 이길 수 있는 힘을 나타냅니다.

로마서 12장 해설

바울의 삶의 지침과 공동체 생활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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