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0:13 (NKRV)
역대상 10장은 사울 왕과 그의 아들들이 블레셋(팔레스타인)과의 전투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전투는 길보아산 지역에서 벌어졌으며, 블레셋(팔레스타인) 군대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과 그의 세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모두 전사하게 됩니다.사울은 전투 중에 심한 부상을 입고 자신의 칼을 가지고 자결을 선택합니다. 그의 무기를 든 병사도 두려움에 그를 따라 죽게 됩니다. 이러한 사울의 죽음은 그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결과로 나타난 비극적인 결말로 이해됩니다. 사울의 죽음 이후, 블레셋(팔레스타인) 군대는 패배한 이스라엘 군인들의 시체를 모욕하는 등의 잔인한 행위를 합니다. 사울의 시체는 벧산(베트 샨)의 성벽에 나무에 달려 공개적으로 모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당시 이스라엘의 상태와 사울의 통치가 실패로 끝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밤에 가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회수하여 장사 지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왕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하는 장면입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매장된 후, 이스라엘은 새로운 왕국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역대상 10장은 사울 왕의 통치가 끝나고, 그의 불순종으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입니다. 사울의 비극적인 죽음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중요성과 지도자의 역할의 중대성을 강조하고,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 즉 다윗 왕국의 도래를 예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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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왕권과 용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