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3:9 (NKRV)
역대상 13장은 다윗 왕이 언약궤를 예루살렘(현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사건을 다룹니다. 다윗은 새 왕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 통치를 시작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와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교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습니다.이를 위해 다윗은 이스라엘 전역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이 계획을 공개적으로 알렸으며, 모두의 동의를 얻은 후 언약궤를 옮기기로 결정합니다. 다윗과 그의 동료들은 기럇여아림(현대 키르야트예아림)에서 언약궤를 가져오기 위해 나섭니다. 그러나 언약궤를 나르는 과정에서 소들이 뛰면서 언약궤가 흔들리자, 웃사라는 사람이 언약궤를 붙잡으려다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죽임을 당합니다. 이 사건은 다윗과 백성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다윗은 하나님의 분노를 두려워하여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시지 않고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임시로 머물게 합니다. 언약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 집과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습니다. 역대상 13장은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열망과 그 실수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과 규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언약궤를 옮기는 과정에서의 실수와 그로 인한 웃사의 죽음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이는 뒤에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의 규례를 준수하며 언약궤를 성공적으로 옮기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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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한 용사들
다윗의 왕국 확장과 블레셋(Philistines)과의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