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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1:18-26
역대상 > 21장 > 18-26절
역대상 21:18-26 개역개정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다윗이 올라가니라
그 때에 오르난이 밀을 타작하다가 돌이켜 천사를 보고 오르난이 네 명의 아들과 함께 숨었더니
다윗이 오르난에게 나아가매 오르난이 내다보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매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이 타작하는 곳을 내게 넘기라 너는 상당한 값으로 내게 넘기라 내가 여호와를 위하여 여기 한 제단을 쌓으리니 그리하면 전염병이 백성 중에서 그치리라 하니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되 왕은 취하소서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소서 보소서 내가 이것들을 드리나이다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으로, 밀은 소제물로 삼으시기 위하여 다 드리나이다 하는지라
다윗 왕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 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역대상 21:18-26 해설
18이 구절은 다윗 왕이 여호와의 명령을 받아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제단을 쌓으라는 지시를 받는 장면입니다. 이전에 다윗이 인구 조사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있었고,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갓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번제를 드리도록 명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죄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인정하는 다윗의 행위를 강조하며, 또한 나중에 이 장소가 솔로몬 성전(예루살렘 성전) 건축의 기틀이 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회개와 순종으로 인해 새로운 시작과 축복을 계획하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9다윗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갓을 통해 전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올라갔음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의 배경은 다윗이 인구 조사를 시행한 후 하나님께 벌을 받는 상황입니다. 갓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였고, 다윗은 그 말씀에 따라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가서 제단을 쌓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죄로 인해 주어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회개와 순종의 행위로, 다윗의 신앙과 겸손함을 보여줍니다.
20이 구절에서 오르난은 밀을 타작하다가 하나님의 천사를 보고 두려워하여 그의 네 아들과 함께 숨었습니다. 여기서 오르난은 예루살렘(옛 여부스) 근처 타작마당의 소유자인 여부스 사람입니다. 다윗 왕이 인구 조사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장소를 찾던 중, 이 타작마당을 선택하게 됩니다. 천사가 나타나자 오르난과 그의 아들들은 그 강력한 현존 앞에 두려움을 느끼고 피신합니다. 이 사건은 이후 다윗이 그 장소를 사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는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21이 구절은 다윗 왕이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오르난의 타작 마당을 사기 위해 찾아가는 장면입니다. 오르난(아라우나)이 다윗 왕을 알아보고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는 모습은 당시 왕에게 대한 일반적인 예우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는 다윗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 장소로서 타작 마당을 반드시 필요로 했기 때문에, 그의 진지한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는 나중에 성전 건축 부지가 되는 중요한 장면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22다윗 왕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 퍼진 전염병을 멈추기 위해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는 오르난의 타작하는 곳에서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원하며, 이를 위해 오르난에게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 땅을 사기를 요청합니다. 이는 다윗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전염병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며 속죄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무상의 선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닌, 그의 믿음과 헌신의 표현으로 값어치 있는 제물을 바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23오르난은 자신의 타작마당과 자원을 다윗 왕에게 기꺼이 제공하며, 자발적으로 희생을 표현합니다. 그는 소들은 번제물로, 곡식 떠는 기계는 화목제로, 밀은 소제물로 사용하도록 제안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그의 깊은 신앙과 헌신을 보여주며, 또한 오르난이 하나님의 목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예배와 헌신이 얼마나 자발적이고 온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24다윗 왕은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사사로이 빼앗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앙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번제를 드리기 위해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고자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예배에 있어 정직과 진실성을 중요하게 여긴 다윗의 마음을 잘 나타냅니다. 다윗의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제사와 예배가 값진 것임을 상기시키며, 그 과정에서 정직과 자유로운 의지를 통한 헌신이 필요함을 가르칩니다.
25이 구절에서 다윗은 예루살렘(당시 여부스) 왕국의 타작마당을 소유한 오르난에게 금 600세겔을 주고 그 터를 삽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께 제단을 세우는 데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기 위한 다윗의 순종과 희생을 나타내며, 또한 나중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장소가 됩니다. 이를 통해 순종과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역경 가운데서도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6다윗은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전염병이 이스라엘 땅에 퍼진 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가 이러한 예배를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에서 불을 내려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다윗의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긍휼을 베푸셨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사건은 참된 회개와 경배를 통해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받을 수 있다는 중요한 신학적 교훈을 제공합니다.
역대상 21장 해설
다윗의 인구 조사와 하나님의 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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