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8:11 (NKRV)
역대상 28장은 이스라엘의 제2대 왕 다윗이 나이 들어 후계 문제를 정리하는 장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다윗은 모든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자신의 유언을 전하며, 특히 성전 건축과 왕위 계승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힙니다. 이 집회는 다윗의 왕국 통치의 종결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왕권을 물려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다윗은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시고, 또한 자신의 후계자로 솔로몬을 선택하셨음을 밝힙니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의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성전 건축을 준비했음을 설명합니다. 다윗은 직접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그 일을 이루시기로 하셨습니다. 이어서 다윗은 솔로몬에게 구체적인 성전 설계도와 필요한 재료 및 도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넘겨줍니다. 이는 다윗이 오랜 시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왔음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집을 건축하는 일이 단순한 물리적인 작업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를 따라 세심한 계획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솔로몬과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순종을 당부합니다. 솔로몬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며 성실히 임무를 수행할 것을 주문합니다. 이는 왕과 백성 모두가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워 나가야 함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당부는 왕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기초로 작용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역대상 28장은 다윗의 마지막 유언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한 인간의 준비와 순종, 그리고 지도자의 책임과 후계자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후에 솔로몬의 통치와 성전 건축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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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왕국 조직과 통치 체제
다윗의 기부와 솔로몬의 왕위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