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1 (NKRV)
고린도전서 4장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자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교회 지도자들의 참된 역할과 자세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변호하면서, 자신의 사역이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의 '청지기'로 표현하고, 청지기는 주인의 칭찬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사람들의 평가를 중요시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지도자들 사이에 파벌이 생기고, 그로 인해 교회가 분열되는 상황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는 자신과 아볼로를 예로 들어, 교회 지도자들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지도자가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바울은 교만하지 말고 서로를 판단하지 말 것을 교인들에게 권고합니다. 그는 최종적인 판단은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으며, 사람들의 판단은 불완전하다고 경고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겸손하게 서로를 섬기며, 권위를 남용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가르친 진리를 실천하며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이루어낸 성과들이 아니라 그 성과를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에 따라 자랑하지 말 것을 교훈합니다. 바울은 결국 참된 자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평가보다는 하나님의 평가에 더 중점을 두기 위한 자세를 교회에 권합니다. 그는 또 자신을 영적인 아버지로서 고린도 교회를 돌보는 데 진심을 다하고 있음을 전달합니다. 그의 지침은 겸손과 섬김,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고린도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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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파와 성숙한 신앙생활에 대한 교훈
고린도 교회의 도덕적 부패와 바울의 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