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열왕기상 18:1-8
열왕기상 > 18장 > 1-8절
열왕기상 18:1-8 개역개정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아합이 오바댜에게 이르되 이 땅의 모든 물 근원과 모든 내로 가자 혹시 꼴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말과 노새를 살리리니 짐승을 다 잃지 않게 되리라 하고
두 사람이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아합은 홀로 이 길로 가고 오바댜는 홀로 저 길로 가니라
오바댜가 길에 있을 때에 엘리야가 그를 만난지라 그가 알아보고 엎드려 말하되 내 주 엘리야여 당신이시니이까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그러하다 가서 네 주에게 말하기를 엘리야가 여기 있다 하라
열왕기상 18:1-8 해설
1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나타나 아합 왕을 찾아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고난의 시기, 특히 가뭄이 계속되던 동안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능과 은혜를 다시 한 번 나타내시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그분의 말씀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제 비를 내려 땅을 회복시키겠다는 약속을 알리는 장면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때가 되면 구원을 베푸시는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2이 구절은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북이스라엘 왕 아합을 만나러 가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사마리아(현재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역)의 기근은 극심하여 백성들은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 숭배에 빠진 결과로, 하나님께서 기근이라는 형벌을 내리신 상황입니다. 엘리야는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용감하게 아합 앞에 나아갑니다. 이 사건은 후일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 간의 갈멜산 대결로 이어집니다.
3왕 아합이 왕궁의 일을 담당하고 있는 오바댜를 호출했는데, 이 오바댜는 여호와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열왕기상 18장 전체는 선지자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 간의 갈멜산 대결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서 오바댜는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숨어서 지원하며 보호하던 신실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의 경외심과 충성심은 그가 악한 왕 아합과 함께 일하면서도 하나님께 진실하게 헌신할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에게 믿음의 여정을 걷는 동안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깊은 신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교훈해 줍니다.
4이 구절은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세벨은 당시 북이스라엘 왕국의 아합 왕의 아내로,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하며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핍박했습니다. 오바댜는 아합 왕궁에서 일하는 신앙심 깊은 관리로서, 위험을 무릅쓰고 100명의 여호와 선지자들을 50명씩 두 무리로 나누어 굴에 숨겨주고 떡과 물을 제공하여 그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는 오바댜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큰 용기를 보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5아합 왕은 이스라엘(현대의 이스라엘)에서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시점에 오바댜에게 물 근원과 내를 찾아가서 목초지를 찾으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말과 노새, 그리고 다른 짐승들이 먹을 꼴을 찾아 생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당시의 어려운 환경과 왕의 절박함을 보여주며, 동시에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계획하신 큰 사건들을 위한 배경이 됩니다. 이는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믿음과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함을 상기시켜줍니다.
6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그의 신하 오바댜가 엘리야 선지자가 보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각자 다른 길로 나선 상황을 묘사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아합과 오바댜는 물과 먹거리를 찾기 위해 땅을 나누어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하나님의 예언자와 그 메시지가 얼마나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인지 드러내며, 동시에 믿음의 중요성과 순종의 원리를 강조합니다.
7엘리야와 오바댜의 만남은 하나님이 사람들의 삶에 개입하심을 보여줍니다. 오바댜는 아합 왕(이스라엘왕국)의 신하로, 하나님의 참 선지자들을 숨겨 보호한 경건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러한 그의 충성된 행동 속에서 엘리야를 만난 것은 놀라움과 경외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야와의 대면은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는 순간이었으며, 이는 그들이 맡은 사명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8이 구절은 선지자 엘리야가 오바댜에게 한 말입니다. 당시는 이세벨 왕후가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박해하던 시대였으며,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아합 왕과 대면하게 하시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오바댜에게 자신이 있는 것을 아합 왕에게 전하여,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자 합니다. 엘리야의 담대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철저한 순종과 신뢰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과 결단을 강조합니다.
열왕기상 18장 해설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대결
열왕기상 18:1-8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