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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16-29
열왕기상 > 18장 > 16-29절
열왕기상 18:16-29 개역개정
오바댜가 가서 아합을 만나 그에게 말하매 아합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다가
엘리야를 볼 때에 아합이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그런즉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아합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로 사람을 보내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니라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그런즉 송아지 둘을 우리에게 가져오게 하고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말며 나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엘리야가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정오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그들을 조롱하여 이르되 큰 소리로 부르라 그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은 그가 잠깐 나갔는지 혹은 그가 길을 행하는지 혹은 그가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이에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열왕기상 18:16-29 해설
16이 구절은 엘리야가 아합 왕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오바댜는 아합 왕의 신하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엘리야와 아합 왕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고, 엘리야는 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 했습니다. 아합 왕은 이스라엘 역사상 악랄한 통치자로 묘사되며, 바알 숭배를 장려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두 사람의 만남은 중요한 갈등과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됩니다.
17아합 왕이 엘리야를 만났을 때, 그는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라고 비난합니다. 이는 엘리야가 바알 숭배와 관련된 아합의 악한 행위를 지적하고 하나님의 징계로 가뭄을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아합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엘리야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했습니다. 이 상황은 죄인이 회개하지 않고 외적인 어려움의 원인을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들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8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한 이 말은 아합과 그의 집안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장본인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자신이 아니라, 아합과 그 집안이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바알과 같은 우상을 섬긴 것이 원인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재난에 처하게 되었음을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은 현대의 '이스라엘' 국가를 의미하고, '바알'은 고대 근동 지역에서 숭배된 다산의 신을 가리킵니다.
19엘리야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이 말을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증명하고 우상 숭배를 끝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며 그들의 선지자들은 이세벨의 후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공개적인 대결을 통해 참된 하나님과 거짓 신들 사이의 차이를 분명히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과 참된 예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20열왕기상 18:20에서 아합 왕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갈멜 산으로 모으게 했습니다. 이는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맞서 하나님의 참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대결을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갈멜 산(갈멜)은 현재 이스라엘 북부에 있으며, 이 장소에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참된 신임을 입증하고, 우상숭배를 종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역을 펼쳤습니다.
21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과 대결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던진 도전적인 질문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두 마음을 품고 하나님과 우상을 함께 섬기려는 것을 지적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우리의 신앙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하라고 도전하며,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오직 참된 하나님만을 따르는 것입니다. 백성이 침묵한 것은 그들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22엘리야는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 중 홀로 남았다고 선언하며, 바알의 선지자들이 무려 450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대조합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가 얼마나 심각하게 타락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엘리야의 외침은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과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고, 그들의 신앙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자각하도록 촉구하는 메시지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엘리야와 같은 신앙적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23이 구절은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 선지자들과의 대결을 청하는 장면입니다. 엘리야는 송아지 두 마리를 가져와 바알 선지자와 자신이 각각 한 마리를 준비하고 불은 붙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참 신이 누구인지 증명하기 위한 방법으로, 각자의 신에게 불을 내려 달라고 기도하자는 제안입니다. 이 대결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된 하나님임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24이 구절은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과 대결하는 장면에서 나온 것입니다. 엘리야는 참된 하나님이 누구인지 백성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두 그룹이 각각 자신들의 신에게 불을 내려 번제물을 태워달라고 요청하자고 제안합니다. 불로 응답하는 신만이 참된 하나님임을 판가름하자는 이 제안에 백성들이 동의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진정한 신임을 입증하고, 백성들이 바알 숭배를 벗어나 여호와께 돌아오게 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25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들에게 자신들의 신에게 불을 내려달라고 기도하게 하여 누가 참된 하나님인지 증명하려 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송아지 한 마리를 먼저 택해 잡고 제사를 지내되, 불을 직접 붙이지 말고 신의 능력으로 불이 내려오게 해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엘리야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바알 숭배와 참 하나님 여호와의 권능을 분명히 구분하기 위해 행한 도전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갈멜산 대결로 알려져 있으며, 결국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함이 드러나게 됩니다.
26엘리야와 바알의 선지자들과의 대결 장면에서 바알 선지자들이 제단 주위에서 헛되이 기도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갈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증명하기 위해 바알 신과 여호와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구절은 바알이 결코 살아있는 신이 아니며, 그 어떤 응답도 하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낮까지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제단 주위를 뛰놀았으나, 그들의 노력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이는 온전히 헛됨을 드러냅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서도 오직 참된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27엘리야는 바알 신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조롱하며 그들의 신이 응답하지 않음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알이 참된 신이 아님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엘리야는 바알의 제사장들에게 큰 소리로 그들의 신을 부르라고 권유하며, 그의 묵상 중인지, 외출했는지, 여행 중인지 혹은 잠들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엘리야가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된 하나님임을 선포하고 증명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는 인간의 방법으로 제한되거나 간과될 수 없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28이 구절은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 간의 갈멜산 대결 장면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신에게 응답을 구하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방 종교의 의식 중 하나인 자기 상해 행위를 하였으나, 이로 인해 아무 응답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하나님 외에는 모든 신이 무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바로 이어서 엘리야가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응답하시는 장면과 대비됩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하나님만 섬길 것을 강력히 선언한 것입니다.
29이 구절은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들과 갈멜산에서 대결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바알 신의 제사장들은 정오부터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자신들의 신에게 열심히 기도하고 제사를 드렸으나, 아무 응답도 받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그들이 섬기던 우상이 헛되고 무력함을 증명하였으며, 참된 하나님이 아닌 거짓된 것을 향한 믿음의 허무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오직 참된 하나님께만 의지해야 함을 보여주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열왕기상 18장 해설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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