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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0:34-43
열왕기상 > 20장 > 34-43절
열왕기상 20:34-43 개역개정
벤하닷이 왕께 아뢰되 내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내가 돌려보내리이다 또 내 아버지께서 사마리아에서 만든 것 같이 당신도 다메섹에서 당신을 위하여 거리를 만드소서 아합이 이르되 내가 이 조약으로 인해 당신을 놓으리라 하고 이에 더불어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았더라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그의 친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였더니 그 사람이 치기를 싫어하는지라
그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나를 떠나갈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이리라 그 사람이 그의 곁을 떠나가더니 사자가 그를 만나 죽였더라
그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이르되 너는 나를 치라 하매 그 사람이 그를 치되 상하도록 친지라
선지자가 가서 수건으로 자기의 눈을 가리어 변장하고 길 가에서 왕을 기다리다가
왕이 지나갈 때에 그가 소리 질러 왕을 불러 이르되 종이 전장 가운데에 나갔더니 한 사람이 돌이켜 어떤 사람을 끌고 내게로 와서 말하기를 이 사람을 지키라 만일 그를 잃어 버리면 네 생명으로 그의 생명을 대신하거나 그렇지 아니하면 네가 은 한 달란트를 내어야 하리라 하였거늘
종이 이리 저리 일을 볼 동안에 그가 없어졌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
그가 급히 자기의 눈을 가린 수건을 벗으니 이스라엘 왕이 그는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인 줄을 알아본지라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열왕기상 20:34-43 해설
34벤하닷은 아람(현재 시리아)의 왕으로, 이 구절은 그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패배한 후의 대화입니다. 벤하닷은 이전 전쟁에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돌려주며 아합과 화해를 제안합니다. 또한, 다메섹(현재 다마스쿠스)에 이스라엘인들을 위한 거리를 만들라는 요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합 왕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조약을 맺고 벤하닷을 풀어주게 됩니다. 이는 당시 전쟁이 단지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정치적 협상과 연관이 깊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강대국 사이의 외교와 이용관계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35이 구절은 열왕기상 20장에서 아합 왕과 시리아(현재의 시리아) 왕 베나하드 사이의 전투와 관련된 사건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선지자의 무리 중 한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친구에게 자신을 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친구가 이를 거부했을 때,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결국 어떤 교훈과 경고를 주는지를 보여줍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순종 여부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6이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로 벌을 받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아합 왕 시대에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특별한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그 명령을 어기고 선지자에게 상처를 입히기를 거부한 사람이 결국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의 절대적인 권위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을 때 맞닥뜨리는 심각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를 통해 순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37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이야기에서 발췌된 것입니다. 선지자는 자신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군인 역할을 하고 싶어 사람들에게 자신을 치라고 요청했으며, 이는 하나님께 불순종한 결과로 벌을 받는 설정의 일환입니다. 결국 한 사람이 그를 치고 상처를 입힌 것은 아합 왕에게 경고와 교훈을 전달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38이 구절에서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변장한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왕 아합과 시리아(현재의 시리아) 왕 벤하닷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으며, 이 맥락에서 선지자는 예언적 행동으로 아합에게 경고하려 했습니다. 선지자가 눈을 가리고 변장한 것은 그의 신원을 숨기려는 목적도 있지만, 또한 그 사건의 중요성과 긴박함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전달하는 데 있어 때때로 특별한 방법이 사용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39이 구절은 아합 왕과 한 선지자의 일화를 통해 교훈을 전합니다. 여기서 선지자는 비유를 사용하여 아합 왕에게 책망하려 합니다. 특정한 사명을 받은 사람이 그 임무를 소홀히 하여 벌을 받게 되는 상황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합 왕에게 주신 명령과 임무를 어떻게 수행했는지를 반추하게 만듭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지시와 명령에 충실해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소홀히 할 때 발생할 결과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40이 구절은 이스라엘 왕 아합과 한 선지자 사이의 대화 중에 등장합니다. 아람 왕 벤하닷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아합은 벤하닷을 살려주는데, 이에 대해 하나님은 불만을 가지십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선지자는 자신이 포로를 지키는 동안 포로가 도망갔다는 이야기를 통해 비유를 합니다. 이 비유에서 왕은 "네가 스스로 결정하였으니 그대로 당하여야 하리라"고 말하며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아합 역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결과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을 암시합니다.
41이 구절은 앗수르(현재의 아시리아)와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한 아합 왕에게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왕 아합은 처음에는 이 선지자를 알아보지 못했으나, 선지자가 눈을 가린 수건을 벗으면서 그가 하나님의 예언자임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과 명령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어떤 방법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또한 왕이나 권위 있는 자들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42이 구절에서 선지자는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아람(현재 시리아)의 왕 벤하닷을 하나님께서 이미 멸하기로 작정했으나, 아합은 그를 놓아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벌로 하나님께서 아합의 생명이 벤하닷의 생명 대신 빼앗기고, 그의 백성 또한 벤하닷의 백성 대신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자에게 내리는 엄중한 심판과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43이 구절은 아합 왕이 아람 왕 벤하닷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벤하닷을 석방한 후의 심정 상태를 묘사합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예언자인 엘리야로부터 그의 불순종에 대한 책망을 듣고, 하나님께서 예언한 심판을 두려워하며 근심과 답답함 속에 사마리아(현재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인간이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을 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영적 혼란과 고통을 담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20장 해설
아합 왕과 벤하닷 왕의 전쟁과 하나님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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