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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1:4-5
열왕기상 > 21장 > 4-5절
열왕기상 21:4-5 개역개정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열왕기상 21:4-5 해설
4아합 왕은 이스르엘(현재의 이즈레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어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나봇은 이를 조상의 유산으로 간주하여 왕에게 줄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나봇의 결정은 법적, 도덕적으로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아합 왕은 이에 큰 실망과 당혹감을 느껴 식사도 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버립니다. 이는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연약함과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5이세벨은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내로, 주변국 시돈(현재의 레바논)에 뿌리를 둔 사람입니다. 구절에서 그녀는 왕인 아합이 왜 근심하여 식사를 하지 않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나봇이라는 사람이 그의 포도원을 팔지 않겠다고 해서 아합이 상심한 사건과 연결됩니다. 나봇의 포도원은 세습 재산으로서 법적으로 팔 수 없는 것이었지만, 탐욕에 눈이 먼 아합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세벨의 질문은 이후 그녀가 음모를 꾸며 나봇을 부당하게 처형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불법과 권력을 남용하는 모습, 그리고 죄와 그 결과에 대한 경고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21장 해설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한 아합 왕의 악행과 이세벨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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