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3 (NKRV)>
베드로전서 1장은 사도 베드로가 아시아 소아시아(터키) 지역에 거주하는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로, 그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작성된 서신입니다. 이 장에서는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난 속에서 희망과 믿음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서신의 도입부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을 '흩어진 나그네'로 묘사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표현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제국 하에서 박해를 받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이제 본향이 아닌 낯선 땅에서 신앙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얻어지는 산 소망에 대해 말하면서,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영원한 유업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소망은 세상의 재물이나 권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하고 순결한 것이며, 믿음의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희망입니다. 또한 베드로는 신자로서의 삶의 기준에 대해 강조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명령은 단순히 도덕적인 규범을 지키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독자들에게 순종과 진리 안에서의 형제애, 그리고 서로를 향한 사랑을 실천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 외에도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신 구원의 은혜를 상기시키며, 그 구원이 예언자들에 의해 예언되었고, 이는 결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이로써 독자들은 당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 속에 자신들이 속해 있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베드로전서 1장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 속에서도 불타오르는 믿음과 희망을 유지하며, 의지할 수 있는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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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믿음과 순종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권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