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1:10-21

베드로전서 1:10-21 개역개정

베드로전서 1:10-21 해설

10이 구절은 예언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실 구원에 대해 연구하고 깊이 탐구하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너희에게 임할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선지자들은 이 미래의 은혜를 미리 알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섭리에 대한 깊은 관심과 헌신을 보여줍니다. 이는 성도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구원을 소중히 여기며, 이를 더 잘 이해하고 감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11베드로전서 1:11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장차 올 메시아에 대해 예언하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미리 증언한 것을 설명합니다. 이 구절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그리스도의 사역을 미리 알게 된 선지자들이, 메시아가 어떤 고난을 당하고 어떠한 영광을 누릴지를 궁금해하며 탐구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내며,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계획 아래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2이 구절은 베드로가 독자들에게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은 그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대의 믿는 자들을 위해 주어진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들은 하늘로부터 보내진 성령의 도움으로 현재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알리고 있으며, 그만큼 중요한 내용임을 나타냅니다. 심지어 천사들도 이 구원의 계획과 복음을 이해하고 깊이 탐구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은 그 심오함과 중요성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오래전부터 준비되었고 모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13이 말씀은 신앙인들에게 정신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라는 표현은 영적인 준비와 집중을 의미하며, 매사에 신중하고 자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보라는 것은, 현재의 어려움이나 시련 속에서도 희망과 믿음을 잃지 말고 인내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궁극적으로 이 구절은 우리에게 종말론적 소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14베드로전서 1장 14절은 성도로서의 거룩한 삶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이 구절에서 베드로는 신자들이 과거의 무지한 상태에서 행하던 욕망과 죄악적인 생활방식으로 돌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처럼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로 태어난 신자들은 더 이상 이전의 사욕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께 맞추어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정체성과 사명에 합당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5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거룩한 삶으로 부르셨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본성 자체가 거룩하시고, 그분의 자녀들도 이 거룩함을 닮아 모든 행동과 태도에서 이를 실천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자신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며 세상 속에서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6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심을 강조하는 이 구절은 레위기 11:44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성품에 맞는 삶으로 부르신다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의 말과 행동, 마음 상태 모두에서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함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으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위에 국한되지 않으며, 온전한 신뢰와 순종으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삶의 태도를 포함합니다.

1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나 사회적 지위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각 개인의 행위와 마음을 기준으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그분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책임과 의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나그네처럼 일시적으로 살고 있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두려워하며 경건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함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존경심과 순종심에서 오는 경외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여기서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헛된 행실, 즉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고 구원받기 위해 돈이나 금과 같은 세속적이고 일시적인 것으로 대속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신, 우리의 구원은 값비싼 재화가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의 순결하고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할 때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에 의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9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과 같이 자신을 희생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어린 양은 죄사함을 위한 제물로 자주 사용되었으며, 이처럼 예수님도 완전한 순결함과 희생으로 우리에게 구원과 속죄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는 그분의 피가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여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 보배로운 은혜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20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으며, 말세에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세상에 나타나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과 구원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의 일부임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신앙이 우연이나 임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래 전에 예정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과 섭리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21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구원과 희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셨으며, 이를 통해 우리 믿음의 대상이 분명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두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믿음을 유지하며, 소망을 갖고 살아가야 할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베드로전서 1장 해설

고난과 희망을 통한 믿음의 인내

베드로전서 1:10-21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