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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1:15-19
베드로전서 > 1장 > 15-19절
베드로전서 1:15-19 개역개정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1:15-19 해설
15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거룩한 삶으로 부르셨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본성 자체가 거룩하시고, 그분의 자녀들도 이 거룩함을 닮아 모든 행동과 태도에서 이를 실천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따라서 믿는 자들은 자신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며 세상 속에서 구별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16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심을 강조하는 이 구절은 레위기 11:44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는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의 성품에 맞는 삶으로 부르신다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의 말과 행동, 마음 상태 모두에서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함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외적으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위에 국한되지 않으며, 온전한 신뢰와 순종으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삶의 태도를 포함합니다.
1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나 사회적 지위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각 개인의 행위와 마음을 기준으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그분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책임과 의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땅에서 나그네처럼 일시적으로 살고 있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두려워하며 경건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함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존경심과 순종심에서 오는 경외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여기서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구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헛된 행실, 즉 죄의 사슬에서 해방되고 구원받기 위해 돈이나 금과 같은 세속적이고 일시적인 것으로 대속되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신, 우리의 구원은 값비싼 재화가 아니라 오로지 예수님의 순결하고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할 때 세상의 가치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에 의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9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과 같이 자신을 희생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어린 양은 죄사함을 위한 제물로 자주 사용되었으며, 이처럼 예수님도 완전한 순결함과 희생으로 우리에게 구원과 속죄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는 그분의 피가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여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 보배로운 은혜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해설
고난과 희망을 통한 믿음의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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