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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11-18
베드로전서 > 2장 > 11-18절
베드로전서 2:11-18
베드로전서 2:11-18 개역개정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베드로전서 2:11-18 해설
11베드로는 신자들을 '거류민과 나그네'로 비유하며, 이 세상에서의 임시적인 존재를 강조합니다. 이는 영원한 하늘나라에 소속된 그들의 정체성을 상기시키려는 것입니다. 육체의 정욕은 영혼을 위협하고 타락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욕망을 제어함으로써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함을 권고합니다. 신자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동안 도덕적 순결과 믿음을 지키며 시련과 유혹을 극복해야 합니다.
12이 구절은 성도들이 이방인들 중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비록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비방할 수도 있지만, 그릇된 말과 반대되는 선한 행동을 통해 결국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강조합니다. 우리의 좋은 행실이 궁극적으로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도구가 된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항상 정직하고 바른 삶을 살아야 함을 깨우쳐줍니다.
13이 구절은 베드로전서 2장 13절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속적인 권위와 권력을 존중하고 순종할 것을 가르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그러한 제도를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왕"은 당시 로마 황제와 같은 최고 통치자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세속적 권위를 존중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든 사회 구조와 법을 지키는 것이 요구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14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권위와 법을 존중하고 순종하도록 권고하십니다. 여기서 '총독'은 당시 로마 제국의 지방 관리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악행하는 자들을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들을 포상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세운 권위이며, 그리스도인들은 이들에 대한 존경과 순복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동시에 이러한 태도가 그리스도의 증거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15베드로전서 2:15에서 언급된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는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선행을 통해 비판자들의 비난을 잠재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행실이 바르고 선할 때, 우리를 반대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결국 그들의 근거 없는 말을 멈추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 생활 속에서 우리가 맡아야 할 도덕적 책임과 타인의 마음에 올바른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강조합니다.
16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를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는 죄에서 해방된 상태로, 악을 행하는 데 쓰지 말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바르고 선한 일에 사용하라는 의미입니다. 즉, 이 자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개인적인 이익이나 부정한 목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17이 구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뭇 사람을 공경하며'는 모든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가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형제를 사랑하며'는 같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형제자매들을 진실하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왕을 존대하라'는 당시 로마 제국 (현재 이탈리아 중심) 통치 아래 있었던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속 권력에도 존경과 순응의 태도를 가지라는 권면입니다. 요약하면,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인간 모두에게 바른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8이 구절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향한 권면으로, 특히 당시의 노예나 종(servants)들을 대상으로 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사환들'은 당시 사회 구조에서 주인을 섬기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베드로는 이들이 선하고 관용하는 주인뿐만 아니라 까다롭고 어렵게 대하는 주인들에게도 두려워하며 순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기독교 신앙 안에서 유지되어야 할 복종과 인내의 덕목을 강조하며, 어떠한 상황에도 불평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여 충실히 살아갈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베드로전서 2장 해설
믿음과 순종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권고하는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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