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7:1 (NKRV)
사무엘상 27장은 다윗이 사울 왕의 추적을 피해 블레셋(팔레스타인) 땅으로 피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다윗이 사울에게 계속해서 추적당하자, 더 이상 이스라엘(현대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그의 사람들과 함께 블레셋 왕인 아기스에게 피신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아기스는 그들을 받아들이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시글락(현대 팔레스타인 가자 스트립)이라는 도시를 거처로 받게 됩니다.이 시기로 인해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 사이에서 신뢰를 쌓게 되고, 그의 부하들과 함께 블레셋의 적인 게쉬르 사람들, 기르스 사람들,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하며 생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다윗이 이스라엘과 인접한 부족들을 공격하면서도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는 자신이 이스라엘 내의 유다 지파나 여라므엘 사람들, 겐 사람들을 공격했다고 거짓 보고를 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아기스의 신뢰를 얻고, 블레셋 땅에서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다윗이 블레셋으로 피신한 이 결정은 그의 지혜와 전략을 보여줍니다. 사울의 끊임없는 추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전한 지역을 찾아 나선 것이며, 동시에 미래의 왕으로서 외교적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적절한 기지와 용기를 발휘하여 자신의 생명과 부하들을 보호하며, 결국 이스라엘의 왕으로서의 운명을 준비해 나갑니다. 사무엘상 27장은 여러 면에서 중요한 장면을 제공합니다. 하나는 다윗의 리더십과 생존 전략을 보여줌으로써 그의 성장을 그리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다윗이 향후 이스라엘의 왕국을 다스리는 기초를 마련해가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장은 다윗의 정치적, 군사적 역량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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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사울의 생명을 두 번 용서하다.
사울이 신 접신 여인을 찾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