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6:12 (NKRV)
역대하 16장은 유다 왕국의 한 왕인 아사의 통치기에 일어난 중요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사는 유다 왕국(현재의 남부 이스라엘에 해당)을 다스리는 동안 많은 종교 개혁을 시행하고, 우상 숭배를 제거하는 등의 업적을 세웠습니다. 그의 통치는 비교적 평온한 기간을 누렸으며, 다시 하나님께 신실하게 돌아갈 것을 독려한 왕으로 평가받았습니다.그러나 역대하 16장은 아사의 통치가 끝나는 시기쯤에 발생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장에서는 이스라엘 왕국(현재의 북부 이스라엘)에 속한 바아사 왕이 유다 왕국을 공격하려 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아사는 이에 대한 방어책으로 아람 왕국(현재의 시리아)과 동맹을 맺기로 결정합니다. 아사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대신, 아람 왕국의 도움을 구하기 위해 큰 재물과 보물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하나니를 통해 아사에게 이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하나니는 아사에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구원을 추구한 것이 큰 실수라고 꾸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사의 불신앙 때문에 그에게 전쟁의 고통을 겪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후 아사는 이 경고를 무시하고 선지자를 감금하는 등 자신의 통치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려 했습니다. 나아가 그는 자신의 건강 문제로 인해 아플 때에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의사에게만 의존했습니다. 이는 아사의 나중 생애가 불신앙과 고집으로 얼룩지게 만들었습니다. 역대하 16장은 아사의 통치 동안의 교훈을 제공하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아사는 처음에는 신앙적으로 훌륭한 통치자였으나, 나중에는 하나님을 멀리하고 자신의 힘에 의존하게 되어 결국에는 실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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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 왕의 개혁과 백성의 하나님께로 돌아옴
여호사밧 왕의 통치와 하나님의 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