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23>
고린도후서 11장은 사도 바울이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고, 그동안 겪었던 고난을 상세히 나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자신을 비난하며 거짓 사도들을 따르는 이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당시 고린도라고 불린 이 도시는 오늘날 그리스의 코린토스(Corinth)로 알려져 있습니다.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 사도들에 쉽게 미혹되고 있는 것을 질책합니다. 이러한 거짓 사도들은 자신들을 하나님의 사도로 자처하였지만, 사실은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야말로 참된 사도임을 강조하며, 그 근거로 그동안의 고난과 헌신을 제시합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의 경력을 나열하면서 자랑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의 의도는 자랑보다는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고자 함에 있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고난의 목록을 통해 그는 자신의 진실성과 헌신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이고자 했습니다. 이 장에서 바울은 특히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는 선한 목자로서 교인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며,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은 오늘날에도 교회의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모습으로 여겨지며, 성도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이유가 됩니다. 따라서, 고린도후서 11장은 거짓 사도들의 위협 속에서 참된 사도의 권위를 회복하려는 바울의 진심 어린 노력과 그의 철저한 사명의식을 잘 나타내주는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교회가 진정한 영적 지도자를 식별하고 따르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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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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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사역과 권위에 대한 변호
사도 바울의 비전과 약함 속에서 강함을 찾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