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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5:8-16
열왕기하 > 15장 > 8-16절
열왕기하 15:8-16 개역개정
유다의 왕 아사랴의 제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그의 조상들의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한지라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스가랴의 남은 사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
유다 왕 웃시야 제삼십구년에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왕이 되어 한 달 동안 다스리니라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부터 사마리아로 올라가서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거기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살룸의 남은 사적과 그가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그 때에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와서 딥사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 사방을 쳤으니 이는 그들이 성문을 열지 아니하였음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그 곳을 치고 그 가운데에 아이 밴 부녀를 갈랐더라
열왕기하 15:8-16 해설
8열왕기하 15:8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중요한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유다 왕국의 아사랴 왕 재위 38년에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다스렸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북이스라엘이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웠던 시기를 반영합니다. 스가랴는 짧은 통치 기간 후 살룸에 의해 암살당했는데, 이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계속된 내분과 역대 왕들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이러한 내부 갈등과 격변은 결국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하는 배경을 형성하게 됩니다.
9북왕국 이스라엘의 왕들 중 하나인 스가랴(Zachariah)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 구절은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으며,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Jeroboam)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음을 지적합니다. 여기서 여로보암의 죄는 우상숭배와 관련된 것으로, 그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백성들이 이것을 경배하게 함으로써 하나님 경배를 변질시켰습니다(열왕기상 12:28-30). 따라서 스가랴는 그의 조상들과 마찬가지로 우상숭배를 계속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어겼습니다. 이는 결국 북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하는 원인의 하나로 작용하였습니다.
10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이스라엘의 왕 스가랴를 반역하여 살해하고 대신 왕위에 오른 사건을 묘사합니다. 이는 북이스라엘 왕국의 혼란과 불안을 보여주며, 정치적 불안정 시기에 발생한 여러 반란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스가랴는 예후 왕조의 마지막 임금으로 그의 죽음으로써 예후 집안이 끝나게 됩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인간 정치 체제의 변덕스러움을 강조하며, 하나님이 주권자임을 깨닫게 합니다.
11이 구절은 이스라엘의 왕 스가랴에 대한 기록을 의미합니다. 스가랴는 예후 왕조의 마지막 왕으로, 그의 통치와 관련된 나머지 사적들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이라는 역사서에 기록되었다고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행적이 성경 외에도 당시 역사서에 기록될 만큼 중요하게 다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것은 성경이 모든 사건을 다 포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과 영적 진리를 전달하신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1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예후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의 자손들이 네 대에 걸쳐 이스라엘의 왕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후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북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 집안을 멸망시키고 새로운 왕조를 세웠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하나님은 예후의 자손들이 네 대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아들 여호아하스, 손자 여호아스, 증손 요아스(맛다니)왕과 현손 스가랴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 신실함이 변치 않음을 보여주며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신뢰하도록 가르칩니다.
13열왕기하 15:13은 북이스라엘 왕국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 왕 웃시야가 통치한 지 39년째 되던 해,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하여 단 한 달간만 통치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북이스라엘의 정치적 불안과 혼란을 보여주며, 살룸의 짧은 통치는 당시 이스라엘 왕국이 얼마나 불안정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단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14므나헴은 기원전 8세기경 이스라엘의 왕으로, 디르사(현재의 셰켐 인근)에서 출발하여 사마리아(현재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중심 지역)에 있는 야베스의 아들 살룸을 죽이고 자신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고대 이스라엘 역사에서 왕권 찬탈과 정치적 혼란이 빈번했던 시기를 보여줍니다. 므나헴의 행동은 당시 이스라엘 사회 내 권력 다툼과 배신, 그리고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경고하신 바와 같이 정치적 혼란과 도덕적 타락이 심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15이 구절은 북이스라엘의 왕 살룸에 대한 기록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살룸은 스가랴 왕을 반역하고 죽인 후,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나, 통치 기간은 매우 짧았습니다. 성경에서는 그가 행한 다른 일들과 이 반역 사건들이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이라는 책에 기록되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대의 역사 기록서를 가리키며, 지금은 사라진 문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절들은 당시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잦은 권력 교체를 보여줍니다.
16므나헴이 디르사에서 딥사로 와서 그곳과 주변 지역을 공격한 사건은 그의 잔혹한 성향을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므나헴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군사적인 힘을 사용했고, 딥사의 주민들이 성문을 열어주지 않은 것에 격분하여 잔인한 방법으로 보복했습니다. 특히 아이를 밴 부녀들을 갈랐다는 표현은 극심한 폭력을 상징하며 당시 사회의 불안정성과 잔혹함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질서를 세우기 위해 인간의 악행에 대해 심판하시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열왕기하 15장 해설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의 연속적인 통치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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