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7:24-33

열왕기하 17:24-33 개역개정

열왕기하 17:24-33 해설

24이 구절은 북이스라엘 왕국이 앗수르(아시리아) 제국에 의해 멸망한 후, 앗수르 왕이 정복한 이스라엘 땅에 다른 지역에서 사람들을 이주시킨 사건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정책은 새로 정복한 영토에서 저항을 방지하고, 문화적 동화를 통해 통치를 더욱 확고히 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바벨론(바빌론), 구다, 아와, 하맛(하마트), 스발와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옮겨온 이 사람들은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거주하게 되었고, 이는 북이스라엘의 종교적 및 문화적 혼합과 변화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는 당시 정치적 변화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결과를 나타내며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 순종하지 않을 때 받아야 할 결과를 경고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25이스라엘 북왕국에 아시리아가 사마리아(현재의 사마리아 지구) 사람들을 이주시킨 후,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사자들을 보내어 그들 중 몇 사람을 죽게 하셨습니다. 이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법과 명령을 어기며 살면 그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하는 사건으로, 하나님의 경외와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6이 구절은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때를 나타내며,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간 후 다른 민족들을 사마리아(현재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주시킨 상황을 묘사합니다. 그 땅에 거주하게 된 새로운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 땅의 신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사자들이 그들을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모르고 경외하지 않았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는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알고 그의 법도를 따를 필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존재와 우리 삶에서 그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27이 구절은 북이스라엘 왕국이 앗수르(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한 후,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면서 또다시 그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제사장을 보내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앗수르 왕은 포로들이 거주하던 땅에서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도록 하여 그 지역에서 믿음을 유지하고 안정을 찾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합니다. 이는 당시 고대 근동 정치의 일환으로, 정복한 민족들이 기존의 종교를 통해 사회적 통합과 안정을 도모하려는 정책의 한 예입니다.

28이스라엘 왕국이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하고 그 땅에 이방 민족들이 거주하게 된 후,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많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이에 아시리아 왕은 사로잡혀 갔던 제사장 중 한 사람을 사마리아로 보내어 벧엘에서 살게 하며 백성에게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이는 비록 이방인들에게도 참된 하나님의 예배 방식을 알려주려는 시도로,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경외심과 예배가 중요한 가치임을 보여줍니다.

29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시리아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면서 아시리아가 다른 민족들을 사마리아(현재의 서안 지구와 요르단 북부) 지방에 정착시키고 그들의 신상들을 산당들에 배치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당시의 종교적 혼합주의와 우상 숭배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주변 민족들의 신앙과 관습을 받아들였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큰 죄로 간주되어 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30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한 후, 그 땅에 이방민족이 정착하면서 자신들의 신들을 섬기게 된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그리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어 각각의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을 어기는 행위로, 이방신들을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린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행동은 결국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이게 되는 이유 중 하나로 성경에서 언급됩니다.

31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하면서 다양한 민족들이 사마리아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절에서는 그들 중 아와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이라는 신들에게 자녀를 희생 제물로 바치는 잔인한 관습을 행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방인이 섬기는 우상 숭배의 형태를 보여주며, 하나님께서 이러한 악한 행위를 싫어하심과 동시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던 결과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음을 경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32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각기 다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 자기들 중에서 임의로 제사장을 세웠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레위 지파의 제사장이 아닌, 불법적인 방식으로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이 행위는 하나님의 명령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이방 신들을 섬기는 혼합 종교적 형태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일관되게 순수한 신앙과 경배를 요구하셨으며, 이러한 행동은 참된 예배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었습니다.

33이스라엘이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한 후, 아시리아 왕은 이방인들을 사마리아 지역에 이주시켰습니다. 그들은 일부는 여호와를 경외했지만 동시에 자신들이 원래 섬기던 신들도 함께 섬겼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사람들의 종교적 혼합주의와 신앙의 타락을 나타내며, 하나님께서는 순수하고 전적인 예배를 요구하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그들이 진정한 신앙심 없이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을 비판함으로써 진실한 믿음과 온전한 순종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열왕기하 17장 해설

이스라엘 왕국의 멸망과 아시리아로의 포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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