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열왕기하 8:13-15
열왕기하 > 8장 > 13-15절
열왕기하 8:13-15 개역개정
하사엘이 이르되 당신의 개 같은 종이 무엇이기에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하더라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 왕이 될 것을 내게 알게 하셨느니라 하더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가서 그의 주인에게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묻되 엘리사가 네게 무슨 말을 하더냐 하니 대답하되 그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반드시 살아나시리이다 하더이다 하더라
그 이튿날에 하사엘이 이불을 물에 적시어 왕의 얼굴에 덮으매 왕이 죽은지라 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열왕기하 8:13-15 해설
13하사엘은 엘리사의 예언을 듣고 깜짝 놀라 자신이 어떻게 큰일을 행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개 같은 종’이라는 표현에서 자신의 비천함과 무능함을 강조하며 놀라움을 표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현대 시리아) 왕으로 세울 것을 이미 알려주셨다고 대답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미래의 권력 이동과 역사적 사건까지 주관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구절로, 아무리 작고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14이 구절은 하사엘이 엘리사에게 예언을 듣고 돌아와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고하는 장면입니다. 벤하닷 왕은 병에 걸려 엘리사에게 자신의 병세를 물으라고 하사엘을 보냈습니다.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왕이 현재의 병세에서 회복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그가 죽고 하사엘이 다음 왕이 될 것을 예언합니다. 이 구절에서 하사엘은 엘리사가 전한 긍정적인 부분만을 말하며, 실제로 그가 장차 왕위를 차지할 것을 숨기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마음 속 음모와 탐욕을 드러내며, 신실하지 못한 모습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15이 구절은 하사엘이 아람 왕 벤하닷을 암살하고 자신이 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사엘은 에람(현재의 시리아)의 군대 장관으로서, 병상에 있던 벤하닷 왕을 물에 적신 이불로 질식시켜 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권력과 야망을 위해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무시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지위를 얻으려는 인간의 어두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죄성과 그 결과를 경고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열왕기하 8장 해설
엘리사의 예언과 이스라엘과 유다 왕국의 변동
열왕기하 8:13-15 관련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