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7 (NKRV)
디모데후서 4장은 사도 바울이 그의 제자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의 마지막 부분으로, 바울의 최후 권면과 유언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예감하며 디모데에게 복음전파의 사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강하게 촉구합니다. 이 장은 바울이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보며 자부심과 동시에 남은 시간을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준비하라'고 명령하며, 모든 인내와 가르침으로 책망하고 경책하고 권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복음의 중요성과 이를 전하는 이들의 책임에 대한 바울의 깊은 인식을 보여줍니다. 또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고, 그날의 상급을 소망하며 신앙을 지킬 것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미 '선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인생과 사역에 대한 마무리를 고백합니다. 그는 이 고백을 통해 디모데에게 신앙의 끝까지 충성할 것을 본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디모데에게 그의 가까운 동료였던 누가만이 그의 곁에 남아 있다는 사실과 그가 겪은 외로움과 시련을 토로하며, 디모데에게 신속히 올 것을 요청합니다. 이 장에서 바울은 또한 자신을 떠난 여러 동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과의 관계와 그의 현재 상황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특히 알렉산더가 자신에게 심하게 해를 입혔다고 경고하며, 디모데가 그를 조심할 것을 당부합니다. 이는 바울이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배신의 아픔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결국, 디모데후서 4장은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굳건한 소망을 유지할 것을 권면합니다. 바울의 최후의 권면은 모든 신앙인들에게 깊은 도전과 영감을 주며, 그의 신실한 삶과 사역이 후대에 큰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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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에 나타날 사람들의 행위와 디모데에게 주는 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