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0:9-11

사도행전 10:9-11 개역개정

사도행전 10:9-11 해설

9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간 이 장면은 매우 중요한 사건의 시작을 상징합니다. 이튿날(다음날), 베드로는 지붕에서 환상을 보게 되며, 이는 이후에 고넬료와의 만남으로 이어집니다. 그 시각이 제 육 시면 현재 시간으로 약 정오(12시)입니다. 유대인은 전통적으로 세 번, 새벽과 정오 그리고 오후 세 시에 기도했으며,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시간인 오후 세 시를 포함합니다. 이 구절은 베드로가 여전히 유대인의 기도 습관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주며, 또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성실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10이 구절은 사도 베드로가 욥바(현재의 요파)에서 기도하던 중에 경험한 환상을 소개합니다. 그는 매우 배가 고팠고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하늘이 열리는 환상 중에 빠졌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구별을 없애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계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더 넓게 펼쳐지고, 복음이 유대인을 넘어 온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전파됨을 알 수 있습니다.

11베드로가 본 환상에 나타난 장면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상징적인 모습입니다. 큰 보자기처럼 보이는 그릇 안에는 모든 종류의 짐승들이 들어있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 민족이나 전통에 제한되지 않고, 이방인들까지 포함하는 모든 인류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는 후에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어,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성령을 받아 구원에 참여할 수 있음을 확증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10장 해설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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