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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3:32-52
사도행전 > 13장 > 32-52절
사도행전 13:32-52 개역개정
우리도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을 너희에게 전파하노니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사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을 가르쳐 이르시되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또 다른 시편에 일렀으되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셨느니라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썩음을 당하였으되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그런즉 너희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 너희에게 미칠까 삼가라
일렀으되 보라 멸시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멸망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하여 한 일을 행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일러줄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나갈새 사람들이 청하되 다음 안식일에도 이 말씀을 하라 하더라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시민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유대인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이 말한 것을 반박하고 비방하거늘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내니
두 사람이 그들을 향하여 발의 티끌을 떨어 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사도행전 13:32-52 해설
32이 구절에서 바울은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셨던 약속을 지금 그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며,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예정하신 희망과 기쁨입니다. 또한,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이 신뢰할 만하고 변함없음을 상기시켜주며, 예수님 안에서 모든 민족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33이 구절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셔서 구약 성경에 약속된 메시야의 역할을 이루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시편 2:7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는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의 부활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미 예언되었고 그것이 성취되었음을 설명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신실하심을 통해 우리가 구원받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권위를 가지신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신학적 근거가 됩니다.
3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시키셔서 다시는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단지 육체적 회복만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선포임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인용된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는 구약 성경에서 다윗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언약을 가리킵니다. 이 언약은 궁극적으로 메시아를 통해 성취되며, 예수님께서 그 메시아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그의 신실하신 성품과 약속의 성취를 보여주십니다.
35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주의 거룩한 자"는 다윗의 시편(16:10)에서 인용된 표현으로, 여기서 '주의 거룩한 자'는 메시아인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통하여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써 그의 몸이 썩지 않고 영원히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이자 메시아인 예수를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소망을 주시는 것을 강조하는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6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안디옥(현재의 터키 안디옥)에서 설교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며 다윗왕을 언급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그의 일생 동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충실히 섬기다가 결국 죽어 '잠들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묻힘으로써 육체적으로 썩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다윗이 인간적으로 얼마나 큰 왕인가와 상관없이 사람이 결국 죄의 결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믿는 자에게 참된 생명과 소망을 주신다는 보증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37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몸이 썩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구약 성경에서 다윗에 의해 예언된 것을 이루신 것입니다. 다윗은 죽었고 그의 몸은 썩었지만, 하나님께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썩음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믿음의 대상인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을 이기셨으며, 우리는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확증합니다.
38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안디옥(현재의 터키 안타키아)에서 유대인들에게 설교하던 장면 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바울은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직 예수님의 희생과 부활을 통해 우리가 죄로부터 자유롭게 될 수 있다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유대인 형제들에게 전하며 그들이 이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39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안디옥(안타키아) 회당에서 전한 설교의 일부분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은 인간의 죄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율법을 준수함으로써가 아니라 예수를 통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을 얻는 새로운 은혜의 시기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 곧 예수가 신실한 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참된 구원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40이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경고와 권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복음을 거부할 경우, 과거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된 심판과 경고가 그들 위에 임하게 될 것임을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예언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들이 이제 성취되고 있으며,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어떠한 결과가 따를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라는 촉구입니다. 바울은 이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신중하게 듣는 자세를 가지도록 유대인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41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안디옥(현재의 터키)의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들에게 설교하는 중에 구약 성경 하박국 1:5를 인용한 부분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선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멸시하는 자들에게 경고를 주는 의미로 이 말씀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행하실 일들이 너무 경이로워 사람들이 쉽게 믿지 못할 것임을 강조함으로써,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나아오기를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통해 이루어진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42이 구절은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현재 터키)의 회당에서 유대인과 경건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후, 그들이 설교의 내용을 굉장히 열망하고 더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다음 안식일에도 같은 말씀을 전해달라고 요청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열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초대 교회 당시 복음이 여러 민족에게 퍼져 나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복음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43회당 모임이 끝난 후 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과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이들에게 다가와 더 많은 가르침을 청했으며, 두 사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이 구절은 초대 교회에서 복음 전파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사람들이 신앙에 깊이 몰두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사도들이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자들의 삶 속에서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촉진하려 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44이 구절은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현재의 터키 안탈리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한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첫 번째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전한 후, 그 소문이 빠르게 퍼져, 그 다음 주에는 도시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는 복음의 능력과 사람들의 영적 갈망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45이 구절은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겪은 저항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의 전도를 들은 후, 많은 무리가 모이는 것을 보고 시기심을 느껴 반박과 비방으로 그를 방해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종교적 권위가 위협받는다고 느꼈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려는 바울의 사역을 방해했습니다. 이는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확장되는 데 있어 처음부터 큰 어려움과 도전을 직면했음을 보여줍니다.
46바울과 바나바는 유대인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으나, 그들이 복음을 거부하자 이방인들에게 향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단지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열려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대인들이 스스로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이제 더 넓은 세계로 확장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복음의 보편성과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습니다.
47사도행전 13:47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사명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구약의 이사야 49:6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이방인들과 유대인 모두를 위한 빛이 되시고, 구원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전 세계에 걸쳐 전파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방의 빛'이라는 표현은 복음이 특정 민족이나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땅 끝까지 퍼져 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예수님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는 초기 교회가 유대인을 넘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확고히 했음을 보여줍니다.
48이 구절은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의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고 기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한 것은 그들이 처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듣게 된 감격을 표현한 것입니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에 관한 신학적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믿고 영생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은혜 속에서, 선택된 자들이 특별히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됨을 나타냅니다.
49이 구절은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터키의 안타키아)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동안, 그들이 전한 복음이 널리 퍼졌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특정 장소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람들을 통해 널리 확산되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구원의 소식이 전달됩니다. 복음의 전파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50이 구절은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현재 터키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겪은 박해를 다룹니다. 유대인들은 그 도시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에 대한 반감을 조성하고 그들을 쫓아냈습니다. 이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쉽지 않으며, 많은 저항과 어려움을 수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박해 속에서도 초기 교회의 사도들은 굳건히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했습니다. 이로 통해 우리는 믿음의 길을 걸을 때 직면할 수 있는 도전들과 그것을 감내하는 신앙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51이 구절은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현재 터키의 야길레드)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곳 유대인들로부터 거부를 당한 후, 그들을 향해 발의 티끌을 떨어버리고 이고니온(현재 터키의 코냐)으로 떠난 장면을 묘사합니다. 발의 티끌을 떨어버리는 행위는 더 이상 책임이 없음을 나타내는 상징적 행동으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 대한 경고와 심판을 의미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방식(마태복음 10:14)과 일치합니다.
52제자들이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했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내적 평안과 확신을 가득히 누리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사도행전 13장 전체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 여행 중에 겪은 강한 반대와 박해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사역에 헌신하며 그 기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성령의 힘이 그들을 지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구절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령님이 함께하시면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13장 해설
바울과 바나바의 첫 번째 선교 여행과 이방인 사역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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