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7:22-31

사도행전 17:22-31 개역개정

사도행전 17:22-31 해설

22바울은 아레오바고에서 연설하며 아덴(현재의 아테네) 사람들의 종교심을 언급합니다. 이는 그들이 다신교적 신앙과 다양한 정성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는 표현으로 시작됩니다. 바울은 그들의 경건함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이러한 종교심이 보다 참되고 진리인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초청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점진적으로 복음의 진리를 알리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23바울은 아테네(현대의 그리스)에서 전도할 때,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에게 제단을 세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 제단을 통해 그들이 모르는 신, 즉 참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며 복음을 전하려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질책하기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종교적 열정을 이용해 이해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는 기독교가 단순한 새로운 교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찾고 있는 진리를 온전히 계시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24이 구절은 사도 바울이 아테네(현재의 그리스)에서 설교할 때 한 말입니다. 바울은 당시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보면서, 참된 하나님은 사람이 손으로 만든 성전에 제한되지 않는 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주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창조하신 주권자이시며, 인간의 건축물이나 개념에 의해 제한되지 않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전능성을 드러내며,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형식적인 것보다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중요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25이 구절은 하나님의 자족성과 크심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손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완전하십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과 호흡을 제공하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직접 모든 것을 주시고 유지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인간이 그분을 돕는 것이 아니라 그분으로부터 모든 것이 나온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2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한 혈통으로 창조하셨음을 강조하며, 이는 인종, 언어 또는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시대와 거주할 지역을 정하셨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 모든 인간의 삶에 미친다는 것을 나타내며, 각각의 문화와 민족도 그 안에서 특별한 목적을 지니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러한 이해는 우리로 하여금 인류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하도록 격려합니다.

2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찾고 발견하게 하시려는 의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이 그를 찾도록 초대하시며, 실제로는 항상 가까이에 계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접근성에 대한 강력한 선언으로, 우리가 마음을 열어 그분을 찾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인간의 존재 목적 중 하나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것임을 상기시켜줍니다.

28이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아테네(현재의 그리스 아테네)에서 철학자들과 논쟁하면서 그들에게 익숙한 시인의 글귀를 인용해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과 활동, 그리고 존재를 모두 담당하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인식하게 하여, 그분의 주권적 통치 아래 있음을 깨우쳐주기 위함입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존재 목적과 생명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초월적인 본성과 우리와의 밀접한 관계를 나타냅니다.

29사도 바울은 아레오바고에서 아테네 사람들에게 설교하며, 하나님이 인간의 기술과 고안으로 만든 금이나 은, 돌 같은 우상들로 표현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우상 숭배를 경계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을 물질적인 형상으로 제한해서는 안 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전능하시기에 사람의 손으로 만든 어떤 것보다도 크고 뛰어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참된 신앙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겨야 합니다.

30이 구절은 바울이 아테네(현재의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 철학자들과 대화하던 중에 한 말입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는 사람들이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살아가던 때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된 후에는 모든 사람들이 죄악된 삶에서 돌이켜 회개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를 요구받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동시에 나타내며, 모든 인류가 구원의 길로 초대됨을 의미합니다.

31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을 공의로 심판할 날을 정하셨으며, 그 증거로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과 의지가 인류 구원에 있음을 나타내며, 부활 사건이 믿음의 증거임을 선언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통해 믿음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예수님의 부활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변치 않는 확고한 증거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7장 해설

바울의 아테네 설교와 전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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