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6:28 (NKRV)
사도행전 26장은 바울 사도가 로마의 총독 페스투스와 유대 왕 아그립바 2세 앞에서 자신의 신앙과 개종 경험을 변호하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과거에 열렬한 바리새인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을 극렬히 박해하던 사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한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을 설명합니다.바울의 변론은 그의 과거와 현재 신앙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장면을 묘사하면서, '이방 사람들에게로 보내어 그들의 눈을 뜨게 하고,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그들이 죄 사함과 거룩하게 된 기업을 받게 하려는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사도행전의 많은 부분과 일치하며, 바울이 사도로서의 권위를 주장하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아그립바 2세(헤롯 아그립바)는 유대 지역을 다스리던 로마 제국의 촉탁 왕으로,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메시야 되심을 증거하는 말을 자세히 듣고 자신의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바울은 총독 페스투스와 아그립바에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복음의 핵심을 명확히 전달하고 있으며, 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합니다. 페스투스는 바울의 말이 '미쳤다'고 표현하며, 이로 인해 바울이 자기 변호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진리를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또한 아그립바 왕에게 그의 예언자적 지식을 인용하며,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는 것이 유대 전통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결국 아그립바와 페스투스는 바울이 사형에 처할 만한 죄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지만, 바울은 로마 시민으로서 황제에게 상소한 상태였기 때문에 로마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 사건은 바울이 로마로 가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하며, 사도행전의 후반부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바이블프로젝트 BibleProject - Korean
바이블프로젝트 BibleProject - Korean
180초 바이블
< 이전 장
다음 장 >
바울의 로마 이송을 요청한 재판
바울의 로마로 가는 항해와 폭풍의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