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2:2 (NKRV)
골로새서 2장은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현재 터키의 콜로세 지역)에 보내는 편지의 한 부분으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대해 중요한 경고와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온전함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골로새 교회는 다양한 종교적 사상과 철학이 혼재한 지역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순수한 복음 신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바울은 특별히 그 당시 골로새 교회 안에 퍼져 있던 몇 가지 잘못된 가르침과 이를 따르는 것에 대해 경고합니다. 첫째, 그는 사람들이 헛된 철학과 인간의 전통을 통해 속임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들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거나 그리스도의 충분한 사역을 왜곡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둘째, 바울은 율법주의와 의식주의에 대한 경고도 포함합니다. 일부 신자들은 음력 절기나 안식일과 같은 유대인 전통의 의식들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바울은 이러한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신앙을 약화시키는 요소라고 말합니다. 그는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났음을 강조합니다. 셋째, 그는 영적 체험을 통한 구원의 조건을 주장하는 이들에게도 경고합니다. 천사 숭배나 인간의 지혜를 통해 신의 비밀을 깨달으려는 시도를 경계하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추구는 결국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머리 되심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살아가는 방식을 다시 한 번 정리합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이 믿음으로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풍성한 영적 축복을 누리기를 권고합니다. 이를 통해 신자들은 외부의 잘못된 가르침이나 유혹에서 벗어나, 오직 그리스도만을 중심으로 하는 성숙한 신앙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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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함과 사도 바울의 기도
골로새서 3장은 새로운 삶에 초점을 맞추며 덕목과 행동을 교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