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4:2 (NKRV)>
신명기 14장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식생활과 십일조에 관한 규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은 먼저 이방 신앙에서 비롯될 수 있는 미신적인 관습과 행위를 금지하며 시작합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구별된 백성임을 인식하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이후,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정결한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의 목록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는 레위기 11장과도 유사한 내용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수 있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을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돼지와 같은 부정한 동물을 금하는 규칙이 포함됩니다. 이 규칙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과 더불어,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또한, 신명기 14장은 십일조에 관한 규율도 다루고 있습니다. 매년 식량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 중 일부는 레위인, 고아, 과부와 같은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합니다. 이는 공동체 내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책임을 상기시키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매 삼 년마다 별도의 십일조를 저장하여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명령함으로써, 공동체의 균형과 보살핌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14장은 이와 같은 규율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함과 순결을 유지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들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인도합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신앙인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가며,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책임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공동체 성경 읽기
CGN
홍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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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예언자와 가까운 친척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게 할 때의 대처 방안
신명기 15장: 율법에 따른 면제의 해와 사회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