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5:7 (NKRV)
신명기 15장은 특별히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여러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7년마다 신년도, 즉 '면제의 해'를 지킬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 면제의 해는 모든 채무를 탕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해로, 이는 가난한 자들의 삶을 돕고 재정적 고통을 해소하려는 하나님의 배려를 잘 보여줍니다.면제의 해 제도는 가난한 자들을 돕고 서로의 짐을 나눔으로써 공동체의 번영을 이루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는 지금의 세상에서도 공동체적 연대와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부유한 자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며, 경제적 약자들에겐 경제적으로 재기할 기회를 제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또한 종들의 해방에 대한 법규도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의 동족이 종이 된 경우, 6년 동안 섬기게 한 후 7년째 되는 해에 그들을 자유롭게 해주어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현대의 이집트)에서 해방시킨 사건을 상기시키며, 자유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인권 존중과 자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첫 번째 태어난 가축을 하나님께 바치는 규례도 소개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헌신의 표현으로,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가축을 바치는 규례 또한 공동체의 신앙적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신명기 15장은 사회적 불평등의 해소와 정의로운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하나님의 복지적 배려가 잘 드러난 챕터입니다. 이 계율들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사랑과 배려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신앙인의 삶의 원리를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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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의 청결과 구별된 삶의 규율
이스라엘의 세 가지 주요 절기와 그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