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5:1 (NKRV)
신명기 5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맺어진 언약을 상기시키면서,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따를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현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고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모세는 먼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직접 두 돌 판에 새기신 십계명을 이스라엘 백성 앞에 다시 선포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세는 하나님이 호렙산(시내산)에서 어떻게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셨는지, 그리고 그때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하며 요청한 내용을 상기시킵니다. 이 언약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닌, 현재와 미래의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명임을 강조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두 큰 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계명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중요한 원칙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네 계명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우상 숭배 금지, 안식일 준수 등을 다루며, 나머지 여섯 계명은 부모 공경,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 증언, 탐심 등에 대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모세는 이 계명들이 단순한 법률적 규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백성들 간의 진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도덕적, 영적인 지침임을 설명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고, 그분의 인도하심 속에서 번영을 누리기 위한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또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 계명을 주신 이유가 백성들에게 축복과 평화를 주기 위함임을 강조합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오는 복뿐만 아니라, 불순종할 때 겪을 고난에 대한 경고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신명기 5장은 하나님의 법도가 단순히 준수해야 할 규약이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의 신앙과 도덕적 생활을 지탱하는 기초임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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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가르침과 경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경계와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