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1:10-19

에스더 1:10-19 개역개정

에스더 1:10-19 해설

10왕 아하수에로는 잔치를 벌인 후 제칠일, 즉 결국 축제의 하이라이트에서 술이 취해 관료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여기서 언급된 일곱 내시는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의 궁정에서 왕의 신뢰를 받던 자들로, 그들은 왕이 특별히 중요하거나 민감한 사안을 처리할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장면은 에스더서 1장의 배경으로, 후기 사건들의 전개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11아하수에로 왕(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1세)은 왕후 와스디를 초대하여 궁중 연회에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자랑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당시 페르시아 문화에서 왕의 권위와 부유함을 드러내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와스디는 이 요청을 거부했고, 이는 그녀가 자신을 객체화하는 것에 반발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와스디는 폐위되었고, 이후 에스더가 새로운 왕후가 되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12이 구절은 페르시아(현재의 이란)의 아하수에로 왕이 자신의 왕후 와스디를 연회에 참석하도록 명령했으나, 와스디가 이를 거부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에 여성이 남성의 권위에 순종해야 하는 사회적 규범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왕후의 불순종은 큰 충격과 혼란을 불러일으키며, 아하수에로 왕은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이는 후에 에스더가 선택되는 배경이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13이 구절은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1세)이 왕후 와스디의 불복종 이후, 현명하고 법률과 규례에 정통한 신하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장면을 나타냅니다. 이는 왕이 자신의 결정이나 행동이 법과 전통에 맞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신중함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에스더가 등장하게 되는 나중의 사건들과 연결되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어떻게 작은 일들이 큰 그림을 이루는데 사용되는지를 암시합니다.

14이 구절은 바사의 아하수에로(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1세) 왕에게 가까이 하여 그의 기색을 살피며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치는 일곱 명의 고위 관리들을 언급합니다. 이들은 바사(페르시아)와 메대의 주요 지방관들로, 그들의 이름은 가르스나, 세달, 아드마다, 다시스, 메레스, 마르스나, 므무간입니다. 이 관리들은 당시 왕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왕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가적인 문제에 대해 자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과 권위를 나타내며 당시의 통치 구조와 의사 결정 과정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15왕후 와스디의 처신 문제는 페르시아 제국(현재의 이란)에서 왕권과 법률을 중시하는 문화를 반영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내린 명령을 거부한 와스디 왕후의 행위는 단순한 불복종이 아니며, 철저히 왕권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당시 관습법과 규례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 방안을 논의해야 했습니다. 이는 권위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했다고 책은 기록하고 있으며, 정치적 안정과 권력 구조를 강화하려는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6므무간의 말은 왕후 와스디의 불복종이 단순히 아하수에로(페르시아) 왕에게만 잘못한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전체 제국의 관리들과 백성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와스디의 행동은 가족 안에서 남편과 아내 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순종과 권위 체계를 무너뜨리며, 이는 사회 전체에도 좋지 않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페르시아 제국 내에서 질서와 권위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17에스더 1:17에서 아하수에로 왕(현대의 페르시아 제국의 크세르크세스 1세)이 왕후 와스디를 불렀으나 그녀가 오지 않은 사건이 언급됩니다. 이 소식이 모든 여인들에게 전파되면, 다른 여성들도 그들의 남편을 경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가정 내 권위와 질서를 유지하려는 사회적 우려를 반영하며, 당시 문화에서는 남성과 여성 간의 권위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배경은 에스더가 이후 왕후 자리에 오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18이 구절에서 '바사와 메대'는 현대의 이란 지역을 가리키며, 에스더서는 이 시대의 페르시아 제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왕후 와스디가 왕의 명령에 불순종한 일로 인한 결과를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 사회에서 여성들이 남성 권위에 대항하는 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를 보여줍니다. 고위 귀부인들이 왕후의 행동을 모방하게 되면, 제국 전역의 질서와 권위 체계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더 큰 멸시와 분노를 불러일으켜 사회적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19에스더 1:19은 와스디 왕후가 아하수에로 왕(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1세)의 명령을 거부한 후, 페르시아와 메대(현재 이란 일대) 법률에 따라 와스디를 폐위시키고 새로운 왕후를 구할 것을 조언하는 장면입니다. 이 결정은 나라의 통치와 법률이 엄중함을 나타내며, 한 번 제정된 법은 변하지 않을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이는 에스더가 나중에 왕후로 임명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되며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에스더 1장 해설

아하수에로 왕의 잔치와 와스디 왕후의 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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