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5:2 (NKRV)
에스더 5장은 에스더가 페르시아(현재 이란)의 왕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1세) 앞에서 자신의 민족인 유다인들을 구하기 위한 첫 번째 계획을 실현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에스더는 삼일 금식을 마치고 왕 앞에 나아가 목숨을 걸고 왕의 은총을 구합니다. 당시 법에 따르면 왕이 부르지 않는 상태에서 왕 앞에 나아가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에스더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왕에게 나아가게 하셨고, 왕은 그녀를 반갑게 맞이합니다.에스더는 왕에게 자신이 베푸는 잔치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또한 하만도 그 잔치에 함께 초대됩니다.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의 총애를 받는 대신으로, 유다인들을 몰살시키려는 음모를 꾸미는 악한 인물입니다. 에스더는 이번 잔치와 그 다음날의 두 번째 잔치에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할 준비를 합니다. 이 잔치는 에스더가 자신의 민족을 구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첫 번째 잔치에서 에스더는 왕에게 자신의 소원을 묻도록 유도하고, 다음 날 다시 한 번 하만과 함께 잔치를 열 것을 요청합니다. 하만은 왕후의 초대에 만족하며 자신의 권세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생각하고 자만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만은 무리의 지도자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것을 여전히 분노하고 있어, 그를 교수형에 처하기 위해 장대를 세우기로 합니다. 에스더 5장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기도로 준비된 계획이 어떻게 실행에 들어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에스더의 용기와 지혜는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큰 일들을 이루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왕후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민족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려움 속에서도 신실함을 유지하며 인내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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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신앙적 결단
모르드개의 구원과 하만의 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