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7:6 (NKRV)
출애굽기 17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하며 겪은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르비딤에서 물이 없어서 백성들이 불평하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반석을 쳐서 물을 내게 하시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공급에 대한 믿음을 시험하는 중요한 순간이었으며, 물이 없었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백성들이 생수를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지시받은 대로 반석을 쳤고, 물이 나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후일 '므리바'라 불리우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시험하고 다툰 곳으로 기억되었습니다.두 번째는 아말렉과의 전투입니다. 아말렉 족속은 이스라엘 민족이 르비딤에 머물 때 공격해왔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선발하여 싸우도록 지시하고, 자신은 아론과 훌과 함께 언덕 위에 올라갔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고 있을 때 이스라엘이 우세하고, 모세의 손이 내려오면 아말렉이 우세해지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좌우에서 들어 올려 주었고, 모세는 하루 종일 손을 들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은 아말렉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싸움의 승패를 주관하시며, 기도와 하나님에 대한 의존이 승리를 가져다 준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합니다. 르비딤은 오늘날 위치가 명확하지 않지만, 시내 반도 북서부 지역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물과 음식을 의지하여 생존할 수 있었으며, 모세는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7장은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며, 신앙 공동체의 지도자와 백성들 간의 신뢰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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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만나와 메추라기 사건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조언과 이스라엘의 재판제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