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24-49

에스겔 20:24-49 개역개정

에스겔 20:24-49 해설

24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율례를 지키지 않고 멸시하였으며, 안식일을 더럽히고 조상들의 우상들을 사모함으로써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을 따름으로써 영적으로 타락했음을 나타내며, 그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받게 된다는 경고입니다. 이러한 구절은 오늘날 우리에게 신앙의 순결성을 유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히 순종할 것을 상기시키는 교훈이 됩니다.

25에스겔 20:25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의 명령을 반복해서 어기고 우상 숭배를 계속한 결과로서, 선하지 못하고 지키기 어려운 규례들을 허락하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스스로의 죄악으로 인해 심판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 율례와 규례가 그들의 불순종의 결과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의도로 주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인내를 강조하며, 회개와 순종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와 악행에 빠짐으로써 그들을 징계하기 위해 취하신 조치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첫 번째 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등의 부정한 제사를 드리도록 내버려 두셨으며, 이것은 결국 그들을 깨닫게 하고 멸망의 위험 속에서 자신을 찾게 만들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공의로우시며,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징계를 내리심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신의 신성을 깨닫게 하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7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과 배신을 꾸짖고 계십니다. 여기서 "범죄"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 숭배와 같은 죄를 지은 것, 그리고 그의 뜻에 역행한 행동들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조상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반역함으로써 그를 욕되게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여 현재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로움을 상기시키며, 회개와 올바른 길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메시지입니다.

28에스겔 20:28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들어간 후에도 여전히 우상 숭배를 저지르고 있음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높은 산과 무성한 나무 아래에서 이방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며 향을 피우고 전제물을 부어 올리는 행위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대한 배신이며, 우상 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행동이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받고도 불순종하며 범죄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29이스라엘 백성은 여러 차례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들을 섬기는 산당을 세웠습니다. 여기서 '산당'은 주로 언덕이나 산에 위치한 종교적인 장소로, 우상을 숭배하며 제사를 드리던 곳입니다. "바마"는 히브리어로 '높은 곳'이라는 뜻으로, 이러한 산당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이런 잘못된 종교 관행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경고하며,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한 심판이 따를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우리가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순수하고 온전한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교훈입니다.

30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족속에게 경고하는 이 말씀은, 그들이 조상들의 잘못된 풍습을 따라 우상 숭배와 가증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럽히며'와 '행음하느냐'는 상징적으로 사용된 표현으로,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어기고 세상의 우상과 타협하는 행위를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주어진 언약을 지키지 않고 세상의 잘못된 관행에 빠질 때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할 수 있음을 명백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영적인 충성심과 신앙 생활의 순결함을 유지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31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 숭배와 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행위에 대해 강한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현재의 팔레스타인)의 풍습을 따르며 자녀를 몰렉신에게 화제(불에 태우는 제사)로 바쳤던 것을 지적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단호히 말씀하시며, 그들의 죄악된 행동이 얼마나 심각한지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예배와 올바른 삶이 중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32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이방인처럼 여러 나라의 족속들처럼 우상을 경배하려고 계획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그러한 계획이 결코 성취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 숭배에 빠지는 것을 끊임없이 막으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과 보호를 나타내며,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백성이 결코 다른 민족처럼 되지 않게 하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33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권적으로 통치하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능한 손'과 '편 팔'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권위, 그리고 능동적인 개입을 상징합니다. 분노는 이스라엘의 배반과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로움을 나타내며, 다스림은 그들의 회복과 교정을 위한 징계를 포함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결국 자신의 백성을 징계하고 다시 그의 통치 아래로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34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여러 나라와 흩어진 지방에서 강력한 권능으로 모아내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능한 손과 편 팔'은 하나님의 전능함과 구속의 능력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고 다시 모으시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의 역사를 강조하며 역사적으로 바벨론 포로기 이후 귀환하는 상황과 영적 회복을 기대하게 합니다. 여기서 '여러 나라'와 '지방'은 당시 고대 근동 지역을 의미하나, 넓게는 오늘날 세계 각곳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35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여러 나라 사이의 광야로 인도하셔서 직접 대면하여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 나라'는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 갔던 다양한 외국을 의미하며, '광야'는 심판과 시험의 장소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에서 시험하신 것처럼, 이제는 포로생활을 끝내고 돌아오는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시겠다는 경고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동시에 체험하게 하려는 의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6하나님께서 애굽 땅(이집트)에서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조상들을 심판하신 것처럼, 동일한 방식으로 현재의 이스라엘 백성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그분의 공의와 거룩함을 강조하시며, 불순종하는 백성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 따를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끝까지 신실하게 그분을 따르도록 촉구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37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게 하며"라는 표현은 목자들이 양 떼를 세어볼 때 한 마리씩 막대기로 인도하는 모습에서 유래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감찰하시고, 심판과 징계를 통해 그들을 정결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언약의 줄로 매려니와"는 하나님께서 백성과 새롭게 맺으실 언약을 가리키며, 결국 회복과 구원을 포함한 그의 은혜로운 계획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이 구절은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향한 철저한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나타내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38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반역하고 범죄하는 자들을 철저히 분리하여 그들이 거주하던 땅에서 나오게 할 것임을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인 이스라엘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함, 그리고 죄에 대한 심판을 나타내며 동시에 남은 자들의 순결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드러냅니다.

39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려면 자신들의 우상을 섬기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이는 백성들이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며, 그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럽히는 행위를 멈추지 않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질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신실하지 못한 예배와 거짓된 헌신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참된 회개와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40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언약의 산, 즉 이스라엘의 거룩한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을 섬기고 예배드릴 것을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거룩한 산"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시온산을 의미하며,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의 표상으로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에서 백성들의 모든 제사와 헌물을 기쁘게 받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그들의 첫 열매와 성물들을 요구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과 가르침에 순종하며 헌신하는 삶이 필요함을 상징합니다.

41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여러 나라와 민족 가운데 흩어진 상태에서 다시 모아들이고 인도해내실 때,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는 과정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하나님의 위대함을 목격하게 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백성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 및 신실하심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그의 거룩한 이름을 만국 앞에서 높이 드러내시겠다는 약속입니다.

42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땅, 즉 오늘날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신실함과 권능을 나타내시며, 이는 또한 그들이 하나님의 참된 존재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임을 뜻합니다. 이 맹세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주어진 언약의 성취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과 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43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그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악과 우상 숭배 등 잘못된 길을 되돌아보고 깊은 뉘우침으로 자책하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진정한 회개가 단순히 죄를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과거 행위들을 되새기며 스스로 미워하는 마음까지 이르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통렬한 자기 반성을 통해서만이 온전한 회복과 구원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44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한 길과 더러운 행위에 대해 그들이 받을 자격이 있는 벌을 주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대신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를 위하여 그들을 대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인간의 행위에 의존하지 않고, 그의 성품과 신실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여호와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 계획과 그의 주권적인 은혜를 드러내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45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주시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여기서 '여호와'는 하나님을 의미하며, 에스겔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짧은 구절은 후속되는 예언의 신뢰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러한 표현은 종종 성경에서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 전달의 시작 부분에서 사용됩니다.

46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남쪽을 향해 예언하라고 명령하시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남쪽의 숲"은 유다 왕국(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의 남쪽 지역을 상징하며, 멸망과 심판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대상으로 지목됩니다. 이는 남왕국 유다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받을 심판을 경고하는 메시지로, 회개와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의 백성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47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남쪽의 숲, 즉 유다(현재의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게 심판을 예고하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의 죄악에 대해 경고하시며, 모든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를 불태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상징합니다. 불꽃이 멈추지 않고 모든 사람이 그슬린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심판이 철저하고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며, 회개와 순종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볼 수 있습니다.

48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예언자 에스겔을 통해 유다 백성에게 주신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과 배교에 대한 경고로 불심판을 내릴 것을 말씀하시며, 그 불이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모든 인간이 그 심판의 원인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러한 경고를 통해 하나님의 권위와 힘을 인식하게 하고 혹시라도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49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주신 말씀들이 당시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들렸습니다. 이 구절에서 에스겔은 하나님께 자신이 말하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비유로만 여긴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이 구절은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에스겔이 겪는 어려움과 더불어, 사람들이 영적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단순히 표면적 언어가 아니라 깊은 영적 통찰이 필요함을 암시합니다.

에스겔 20장 해설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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