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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9:6-9
에스라 > 9장 > 6-9절
에스라 9:6-9 개역개정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우리 조상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의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여러 나라 왕들의 손에 넘기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이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잠시 동안 은혜를 베푸사 얼마를 남겨 두어 피하게 하신 우리를 그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게 하시고 우리 하나님이 우리 눈을 밝히사 우리가 종노릇 하는 중에서 조금 소생하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비록 노예가 되었사오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그 종살이하는 중에 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바사 왕들 앞에서 우리가 불쌍히 여김을 입고 소생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하시며 그 무너진 것을 수리하게 하시며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에게 울타리를 주셨나이다
에스라 9:6-9 해설
6에스라는 이 구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과 허물로 인해 하나님 앞에 서기조차 부끄럽다고 고백하며, 그들이 저지른 죄악이 너무나도 많아 정수리까지 넘쳤고 하늘에 닿을 만큼 커졌음을 표현합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이방인들과 혼인하여 우상을 숭배하는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깊은 회개와 고통을 나타냅니다. 에스라는 이러한 마음으로 백성을 대신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자신들의 죄를 철저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7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조상 때부터 지속된 죄악으로 인해 여러 나라의 왕들에게 패배하고 고통받는 상황을 회고하며 회개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불순종이 그들로 하여금 외국 군주들의 손에 넘어가게 하고, 칼에 죽거나 포로로 잡혀가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이는 하나님 앞에서 큰 부끄러움으로 여겨지며, 당시의 현실 상태를 반영한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에스라는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간구하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8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와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드린 고백입니다.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짧은 시간 동안 은혜를 베푸셔서 남아있는 자들이 거룩한 처소에 박힌 못과 같이 견고하게 해주셨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눈을 밝히셔서 종살이를 하는 중에도 조금씩 소생하게 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는 곤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돌보심과 회복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을 드러냅니다.
9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풀려난 후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보여주신 긍휼과 은혜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에스라는 하나님께서 페르시아(바사) 왕들의 은총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귀환하게 되었으며,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고 고향인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다시 뿌리를 내리게 하신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자비로우심을 강조하며,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돌보시고 보호하신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에스라 9장 해설
에스라가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을 회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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