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1-4

갈라디아서 3:1-4 개역개정

갈라디아서 3:1-4 해설

1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복음의 진리를 떠나 율법주의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그들 앞에 분명하게 선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다시 육체의 행위로 의롭게 되려는 어리석음을 범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당시 갈라디아 지역(현재 터키 중남부)의 성도들이 유대주의자들의 가르침에서 벗어나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복음의 핵심을 붙드는데 소홀했기 때문에 경고하는 말입니다. 바울은 이 구절을 통해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예수님의 희생과 믿음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참된 복음을 지킬 것을 강조합니다.

2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들이 성령을 받은 근본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그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듣고 믿음을 통해서 성령을 받았음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구원이 율법 준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있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근본 원칙인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기독교 교리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줍니다.

3이 구절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성령으로 시작한 신앙 생활을 육체의 행위로 완성하려는 잘못된 접근을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이 처음에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믿음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인간적인 노력이나 율법 준수를 통해 구원을 이루려 한다는 것을 비판합니다. 이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으로 가능하다는 기독교 기본 교리를 강조하며, 인간의 어떤 노력이나 행위로서는 완전한 구원을 이룰 수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4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들이 당해왔던 많은 괴로움과 고난이 헛되지 않도록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부어진 은혜와 믿음을 지키지 않으면, 그동안 겪은 고통이 무의미해질 것을 경고합니다. 이는 믿음으로 인해 생기는 어려움들이 결국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인 신앙 속에 열매를 맺어야 유의미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해설

율법과 믿음의 관계에 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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