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3:11-14

갈라디아서 3:11-14 개역개정

갈라디아서 3:11-14 해설

11갈라디아서 3:11은 율법에 의한 의로움과 믿음에 의한 의로움을 대조하며 구원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이 구절은 율법이 인간의 죄를 밝히는 역할을 할 뿐, 누구도 그 완전함을 지킬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바울 사도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이 하박국 2:4에서 인용된 것임을 언급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만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이는 구원이 우리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으로 이루어진다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를 잘 나타냅니다.

12이 구절은 율법과 믿음의 차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인간이 스스로 수행해야 하는 행위를 통해 의를 얻으려는 시도인 반면, 믿음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라는 말은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라면 그것으로 인해 삶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사실 누구도 완벽하게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믿음을 통해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우리의 구원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에 달려 있음을 나타냅니다.

13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신 것은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며, 신명기 21:23에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라는 말씀을 성취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그로 인한 저주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가 더 이상 율법 아래에서 정죄받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희생이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자유와 은혜의 복음을 환기합니다.

14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아브라함의 복이 모든 민족, 즉 이방인에게도 미치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축복이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 확장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의 약속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성령님의 임재가 믿는 자들에게 모두 주어지는 것이며, 이는 구약의 약속들이 신약에서 완성됨을 보여줍니다.

갈라디아서 3장 해설

율법과 믿음의 관계에 대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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