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1:4 (NKRV)
창세기 11장은 바벨탑 사건을 중심으로 인류의 교만과 그로 인한 언어의 혼란을 다룹니다. 당시 인류는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며 하나로 연합된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시날(바빌론, 오늘날의 이라크)의 평지에 모여 자신들의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하늘에 닿는 탑을 쌓으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로 간주되었으며, 인간의 자만과 교만을 보여줍니다.하나님은 이 인간들의 교만한 시도를 보고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여 탑 쌓는 일을 중단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인류는 여러 언어로 갈라지게 되었고,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민족으로 분산되었습니다. 당시의 인간들은 자신들이 큰 힘과 권위를 가진 존재로 행세하려 했으나, 하나님은 그들의 계획을 좌절시키고 인류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 장에서는 셈의 후손을 통해 아브라함의 조상이 되는 데라의 족보가 이어집니다. 데라는 우르(오늘날의 이라크 남부)에서 하란(오늘날의 터키 남동부)으로 이동했고, 그의 아들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은 이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인간이 교만으로 인해 혼란을 겪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계속해서 이루어짐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11장은 인류의 죄와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어떻게 성경 전체에 걸쳐 이어지는지를 잘 나타내는 중요한 장입니다. 인간의 자만과 연합된 힘은 결국 하나님의 주권 앞에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는 교훈을 주며, 후에 인류 역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바이블프로젝트 BibleProject - Korean
바이블프로젝트 BibleProject - Korean
180초 바이블
< 이전 장
다음 장 >
노아의 후손들이 세상에 퍼짐
아브람(아브라함)의 부르심과 하나님과의 언약